[정치닷컴=이건주 기자]

[사진=송파구청]
24절기 중 하나인 동지(冬至)는 예부터 ‘작은 설’이라 하여 일가친척과 이웃이 팥죽을 나눠 먹고 서로의 건강을 기원하며 정을 나누는 우리의 명절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오금동 동짓날 사랑나눔 바자회는 팥죽나눔을 통해 잊혀져가는 전통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기고, 일상적인 연말 송년회 모임에서 벗어나 온 마을이 함께하는 ‘어울림’을 개최하자는 주민들의 의견에서 비롯된 행사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사랑나눔 바자회’는 주민센터 앞 쉼터와 주자창 공터 등에서 펼쳐진다. 지역 내 기업들의 기부 물품과 주민들의 소장품들이 바자회에 나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바자회를 찾은 주민들을 위한 먹거리 장터도 열린다. 김치전, 두부전, 어묵, 인절미 등 동짓날 추위를 녹일 먹거리로 이웃들이 함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