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닷컴=이서원]

[사진=국회]
아랍에미리트를 공식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12월 17일(월) 오전 아부다비 연방평의회 회의실에서 아말 압둘라 주므아 알-쿠바이시 UAE 연방평의회 의장과 만나 「한-UAE 의회 간 협력의정서(MOU)」를 체결하고 의회 간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 의장은 먼저 “UAE 대표 여성 정치인으로 연방평의회 최초 여성의원, 여성 최초 의장까지 맡고 계신 알-쿠바이시 의장님을 만나게 뵙게 되어 매우 반갑다”면서 “오늘 체결되는 MOU가 양국 의회 간 상시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든든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알-쿠바이시 의장은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의 UAE 공식방문 이후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가 보다 돈독해 지고 있다”면서 “이번 양국 의회 간 협력의정서 체결은 양국관계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고, 긍정적인 미래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어 알-쿠바이시 의장은 “최근 남북 정상회담 개최 등정치적 해결책을 통한 남북관계 개선을 축하한다”면서 “한국이 이루어낸 정치적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고 전한 뒤, “앞으로도 경제, 에너지, 기술, 문화, 관광, 의료·보건 분야 등에서의 활발한 교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