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닷컴=이서원]
문희상 국회의장은 2월 10일(일)부터 2월 17일(일)까지 5박 8일간 미국을 공식 방문한다.
문 의장은 이번 방문에서 낸시 펠로시 등 미국 의회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한미동맹의 가치에 대한 양국 의회차원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한미 양국의 공조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문 의장은 이번 국회대표단의 방미 목적에 대해 “새로이 구성된 미국 의회 지도부에 남북 · 북미 관계 개선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는 한편,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더 큰 진전과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양국의 의회 대 의회 간 허심탄회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문 의장의 순방 대표단에는 여야 당대표와 원내대표, 외통위원장과 간사단 뿐 아니라 진영·백승주·박주현의원 등 각 정당의 대미외교 전문가로 꼽히는 의원들도 포함하여 역대 최고위급 국회 대표단으로 구성됐다. 이번 미국 순방은 의회지도부 차원에서 초당적으로 가동되는 첫 대미 외교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