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닷컴/휴먼리더스=이미영]
서울 용산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관내 소규모 점포주들의 방역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초미립자 연무소독기’ 대여 서비스를 시행한다.
![[크기변환]9일 용산구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가 주민에게 대여할 초미립자 연무소독기를 살펴보고 있다 (1).jpg](http://jeongchi.com/data/editor/2003/20200310151951_94e972ee29b0a8a7901396521f4ebeda_ybbd.jpg)
[사진=용산구청]
초미립자 연무소독기는 물과 약제를 혼합·압축해 안개형태로 분사하는 기기다. 구는 유선타입(220볼트) 기기 18대를 구입, 10일 각 동에 배부했다.
소독기 대여를 원하는 주민(소규모 점포주 포함)은 관할 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보증금 1만원을 내면 최대 1일까지 대여가 가능하다. 단 더 많은 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 후 당일 반납하는 게 좋다.
구는 초미립자 연무소독기 외에도 압축식 분무소독기(7L)를 동별 2대씩 기 배부했다. 주로 동 자율방재단이 지역 시설 방재에 활용하고 있으며 필요시 일반 주민에게도 대여를 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소독기 대여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을 것”이라며 ”주민들께서도 향후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