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 노출에 대한 불안감 해소 ‘라돈측정기 대여 서비스’

기사입력 2018.07.23 21:58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사본-라돈아이 사진(2).jpg

[사진=관악구청]


[정치닷컴=이건주 기자]


최근 침대 매트리스와 수입산 라텍스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됐다는 발표가 잇따르면서 구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라돈은 암석이나 토양에서 발생하는 무색, 무취의 자연 방사선 기체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 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사람이 연간 노출되는 방사선의 85%는 자연 방사선에 의한 것인데, 이 가운데 50%가 라돈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군다나, 대부분의 라텍스는 국내생산 물품이 아니며 개인이 해외에서 구입하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내로 유입된다. 이렇게 유입된 라텍스는 공식적으로 라돈 발생여부를 확인할 길이 없어 더 큰 불안을 확산시킨다.

 

관악구는 구민의 라돈 노출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라돈측정기 대여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라돈측정기 63대를 구입, 21개 모든 동 주민센터에 3대씩 비치하여 오는 20일부터 동 주민센터에서 유선으로 예약 접수를 받고, 8월 1일부터 라돈측정기 대여를 시작할 방침이다.

 

관악구민이면 누구나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여 이틀간 1,000원의 이용료로 라돈측정기를 대여할 수 있다. 자체 측정 후, 2일 이내에 동 주민센터로 반납하면 된다.

[이건주 기자 infojc@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정치닷컴 & www.jeongchi.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신문사소개 | 윤리강령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