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안드레이 보리소비치 쿨릭 신임 주한러시아대사 예방 받아

기사입력 2018.11.07 14:43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사본-쿨릭 대사 예방(1) (1).JPG

[사진=국회]

 

[정치닷컴=이서원]
 

문희상 국회의장은 11월 7일(수) 오후 의장 집무실에서 안드레이 보리소비치 쿨릭 신임 주한러시아대사의 예방을 받았다.

문 의장은 먼저 “한-러 양국 관계의 첫 출발은 양국 수교에서 시작됐다”면서 “노태우 대통령 시절, 당시 제1야당 대표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4대국 보장론’을 내세우며 적극 추진해 성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의장은 이어 “1년 전만해도 남북 관계가 이렇게 빨리 진척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한결같이 지지해준 러시아에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 문 의장은 “향후 남북 교류협력이 강화되면 한-러 양국은 대륙 간 교류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윈윈(WIN-WIN)할 수 있다”면서 한반도 평화 정착 및 남북·북미 교류 활성화를 위한 러시아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에 쿨릭 대사는 “최근 한-러 관계는 제반분야에서 성공적으로 발전해 왔다”면서 “특히 의회간 협력관계가 더욱 내실 있는 관계로 발전하고, 다방면에서 정규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또한 쿨릭 대사는 “러시아는 한국 정부의 평화 정책을 지지한다”면서 “양국이 함께 노력한다면 한반도에 ‘협력과 공동 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이외에도 쿨릭 대사는 경제, 통상 분야 및 양국 지방간 협력 활성화를 당부했다.
[이서원 기자 infojc@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정치닷컴 & www.jeongchi.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신문사소개 | 윤리강령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