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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닷컴=이서원][사진=국회]
문 의장은 “대한민국 국회의장 최초로 팔레스타인을 공식 방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전한 뒤 “면담에 앞서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前 행정수반의 묘소를 방문했다. 헌화를 하면서 아라파트의 젊은 시절, 이스라엘 총리와 평화협정을 맺고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을 때의 모습을 떠올리게 됐다”며 “팔레스타인 독립 투쟁의 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문 의장은 “압바스 행정수반께서 최근 로마 교황청을 방문하여 프란치스코 교황을 접견하고, 베들레헴에 직접 가서 예수탄생 성탄미사에 참석했다고 들었다”며 “다른 종교에 대한 상호 존중과 관용에 대해 훌륭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문 의장은 “우리 정부는 오래전부터 팔레스타인 난민구호 기구(UNRWA)를 지원 중이며, 팔레스타인 재건을 위한 교육·공공행정 등 맞춤형 개발협력 및 무상원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힌 뒤 “향후 한국과 팔레스타인 의회 차원의 교류도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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