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산림 황폐화 문제가 심각하다고 시인하며 산림파괴 행위에 대한 엄단 의지를 밝혔습니다.
문 1] 김정은이 전면에 나서서 북한 내 고질적인 산림 황폐화 문제를 시인하고 지적하는데 나섰는데, 사실상 고난의 행군 시기의 정책 실패를 직접 시인한 셈 아닙니까. 김정은의 발언, 의미는?
[질문 2] 김정은이 대놓고 산림 황폐화를 시인하고 지적했을 정도면 현재 북한의 산림 황폐화가 굉장히 심각한 수준이라 사료되는데 북한의 산림 면적, 남한의 1.4배에 달하지 않습니까. 현재 산림 상황은 어떠한가요?
[질문 3] 일반적으로 북한 주민들의 식수절 풍경은 어떤가요?
- 이번에 김정은은 산림 복구를 위한 주민 총동원을 골자로 하는 강력한 국가적인 산림감독기구를 설치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나무심기를 위한 주민들의 노동이 정도를 넘어선 착취 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까 우려되는데요?
[질문 4] 과거 우리는 나무심기를 강조하고자 식목일을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았습니까. 김정은이 전면에 나서 산림 복구를 강조한 만큼 식수절의 의미를 강조하고자 공휴일로 지정 될 가능성은 없을까요?
- 북한에는 명절, 김정은 일가와 관련된 일정 외에 공휴일이 존재합니까? 보통 우리는 공휴일에 휴가를 가거나 휴식을 취하는 등 다양한 풍경을 엿볼 수 있는데 북한 주민들은 주로 공휴일을 어떻게 보내죠?
[질문 5] 작년 12월 연합뉴스TV가 단독보도했듯 북한은 꽁꽁 얼어붙은 땅에도 어린나무 수십만 그루를 심었다고요. 식수절 이외에도 나무 심기를 위한 주민들의 노동 착취가 틈틈이 이뤄지는 편인가요?
[질문 6] 앞서 말씀하신 대로 하루 분량으로 할당량이 어마어마한 상황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땅을 파고 나무를 심는 게 힘에 부치지 않을까 싶은데 정해진 할당량을 채우기 위한 갖가지 꼼수들도 발생하지 않나요?
[질문 7] 해마다 나무심기를 진행하는 지역들, 이미 주민들에 의해 뙈기밭으로 변해버린 야산들이라 애써 심은 나무들이 대부분 말라죽고 어쩌다 살아남아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며 주민들이 다시 뽑는다고요?
[질문 8] 화제를 바꿔, 북한이 다음 달부터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의 임금을 올리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습니다. 우리 정부의 대화요청마저 거부했는데요. 늘 협상은 거부한 채 요구만 하는 북한, 왜 이러는 걸까요?
- 북한이 요구한 인상액은 현행 임금보다 5.18% 인상된 액수로 5% 안에서 임금을 올리기로 한 남북 간 합의에도 어긋나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북한의 갑작스러운 임금요청, 배경이 궁금한데요?
[질문 9] 그런가하면 인재양성을 위해 조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던 북한이 주입식이 아닌 자기주도 학습 방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고 전해졌죠. 북한의 교육방식도 세계적 추세에 따르고 있다고 봐야할까요?
- 유아 교육에서도 초등과정 선행학습 대신 체험교육을 중시하고 있다고요. 북한의 사회적 분위기랑 말씀해주신 형태의 교육방식은 다소 맞지 않는 것 같은데 사회적 부작용을 우려하지는 않을까요?
- 최근 북한, 교사 월급이 턱없이 낮아 학교를 떠나는 선생님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 전해졌습니다. 북한의 노력과는 달리 교육 분야의 사정은 점점 열악해지는 모양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