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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학원가 '불법 주·정차 단속 차량 지난해 2,733대'
대치동 학원가 '불법 주·정차 단속 차량 지난해 2,733대'
[사진=강남구] [정치닷컴=이건주 기자]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 대치동 학원가에 모범운전자를 배치하여 교통질서 유지 및 계도를 담당하게하고 경찰(2명)과 단속원(6명)은 단속 업무에 집중한다. 총 1,000여 개의 학원이 밀집한 대치동 학원가는 학원수업이 종료되는 저녁 10시 전후로 차들이 몰린다. 자녀를 태우려고 차를 몰고 온 학부모들이 비상등을 켠 채 도로를 메워 심각한 교통정체를 유발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된 민원이 매월 400여건에 이를 정도다. 강남구는 2014년 5월부터 수서경찰서와 합동으로 특별단속반 3개팀(각 5명)을 운영하고 있으나 계도하기에도 벅차 주차단속 업무가 어려운 상황이다. 일례로 대치동 학원가에서 불법 주·정차로 단속된 차량은 지난해에만 2,733대이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도록 계도한 차량은 13,800대나 된다. 특히 민원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에 따라 CCTV 단속 기준을 강화해 버스정류장, 교차로, 횡단보도 일대를 주·정차 절대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기존 8분 단위 촬영에서 5분 단위로 간격을 조정했다. 윤두현 주차관리과장은 “대치동 학원 밀집지역에서 발생하는 불법 주·정차가 교통흐름을 방해하고 주민의 보행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를 근절해 올바른 주·정차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걷기 마일리지’ 참여자 2만명이 기부한 110억 걸음, 기업 현물 참여  '3억원 상당 규모 소외·취약계층 지원'
‘걷기 마일리지’ 참여자 2만명이 기부한 110억 걸음, 기업 현물 참여 '3억원 상당 규모 소외·취약계층 지원'
[사진=서울시] [정치닷컴=이건주 기자] 서울시 ‘걷기 마일리지’ 는 시민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고 평소 걷는 걸음 수를 모아 기부하거나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참여자 2만명이 기부한 110억 걸음을 기업 참여를 통해 3억원 상당 규모로 소외·취약계층을 지원한다. 서울시 걷기 마일리지 참여자는 올 5월 기준 약 68,400명이며, 올해 걸음 기부는 총 21,461명의 110억 걸음이 모였다. 시는 건강한 걷기문화 안착을 위해 시민의 걸음 기부를 기업 기부와 연계해 지원한다. 시민들의 110억 걸음에 대해 ㈜한국야쿠르트와 ㈜한독, ㈜바이오믹스가 각각 유제품, 건강식품, 건강음료를 총 3억원 상당 규모로 기부한다. 서울시 걷기 마일리지사업은 참여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보행수도 증가해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올 5월 기준 걷기마일리지 참여자 68,000여명의 주중 평균 보행수는 약 8,289보이며, 이는 2017년 참여자의 평균 보행수 약 8,186보 보다 약 100보가 증가한 수준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걷기 마일리지에 시민과 기업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 걸음이 사회적 기부로 이어지는 건강한 걷기문화를 확산하겠다.”며 “시민들이 걷기를 생활화하도록 ‘매월 11일은 걷는 날’로 안착될 수 있게 걷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성희롱·폭언·폭행 등, 민원공무원의 육체적·정신적 피해와 특이민원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 심각
성희롱·폭언·폭행 등, 민원공무원의 육체적·정신적 피해와 특이민원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 심각
[사진=서울시교육청DB] [정치닷컴=이건주 기자]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민원공무원의 특이민원이 한 해 평균 3만건 이상 발생한다. 성희롱·폭언·폭행 등으로 인한 민원공무원의 육체적·정신적 피해와 특이민원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이 심각한 수준이다. 행정안전부는 10일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공공분야의 감정노동 종사자인 민원공무원을 보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정된 ‘공직자 민원 응대 지침(매뉴얼)’을 전(全) 행정기관에 배포한다. ‘공직자 민원 응대 지침’은 민원공무원이 민원인 응대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적용되는 지침서로써 민원인에게는 필요로 하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되 민원공무원의 정신적·육체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개정 지침서는 성희롱 등 특이상황별 민원 응대를 상황별·단계적으로 구분하여 대응 요령을 구체화하였고 대응 절차도 체계화하였다. 이번에 개정된 지침서에서는 1차 경고에도 성희롱을 지속할 경우 법적 조치경고 후 바로 통화를 종료하도록 하였다. 통화 종료 후 녹취 파일을 청취하여 성희롱 여부를 확인하여 법적 조치를 취하도록 규정하였다. 앞으로 민원인의 다양한 양태의 성희롱이 공공분야에서 퇴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이민원에 대한 대응절차도 구체적으로 마련하였다. 특이민원이 발생할 경우 △지침에 따른 대응 △특이민원 발생보고서 작성 △부서장 보고 △서면경고문 발송 및 법적 대응 등의 절차를 구체화하였다. 이번 지침서에는 민원공무원 보호를 위해 60분 이내의 휴게시간을 부여하고 폭언·폭력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공무원에 대한 신체적·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폭언과 폭행 등 민원을 가장한 무책임한 행동은 진정한 국민의 목소리와 구분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민원공무원 여러분들께서 따뜻한 마음으로 국민 한분 한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고민을 함께 해결하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약 70% 무단횡단, 보행 신호 위반 등 보행자 과실이 기인-보행 중 교통사고사망자 193명-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약 70% 무단횡단, 보행 신호 위반 등 보행자 과실이 기인-보행 중 교통사고사망자 193명-
[정치닷컴=이건주 기자] 서울시가 차로 중앙선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설치하고 바닥에는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일명 ‘스몸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보행안전 강화 대책을 내놨다. 최근 4년간 서울 시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연간 400명에서 330명대로 해마다 줄어들었지만 사망자 중 보행자의 비중은 50% 중반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시는 보행자 교통사망사고의 약 70%가 무단횡단, 보행 신호 위반 등 보행자 과실보행자 과실이 기인한데 주목해 보행자가 교통법규를 준수하도록 물리적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의식을 제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17년 서울시에서 발생한 보행 중 교통사고사망자는 193명이며, 이 중 68%인 132명이 무단횡단 등 보행자 과실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에는 상반기 중 종로의 통행제한 속도를 시속 60km에서 50km로 낮출 예정이고, 서울지방경찰청과 협력하여 보행자 사고 다발 구간의 통행속도를 하향하여 보행자 안전을 도모해나갈 계획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차량 속도별 보행자 중상 가능성 실험결과에 따르면 충돌속도 60km/h일 때 92.6%, 50km/h일 때 72.7%, 30km/h일 때 15.4%로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2012년부터 교통사고사망자 절반 줄이기 종합대책을 통해 사망자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보행사망자 비중은 줄지 않는 실정이다”며 “안전대책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철저한 안전의식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체결된 분할합병 계약 해제 '분할합병안 보완·개선'하여 다시 추진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체결된 분할합병 계약 해제 '분할합병안 보완·개선'하여 다시 추진
[정치닷컴=이건주 기자]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체결된 분할합병 계약 해제 '분할합병안 보완·개선'하여 다시 추진21일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는 각각 이사회를 열어 현재 체결되어 있는 분할합병 계약을 일단 해제한 후 분할합병안을 보완·개선하여 다시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달 29일 열릴 예정이었던 양사 임시 주주총회는 취소됐다. 이와 관련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은 ‘구조개편 안에 대해 말씀 드립니다’ 자료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사업구조와 지배구조 개편안에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조언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정 부회장은 “그동안 그룹 구조개편안 발표 이후 주주분들과 투자자 및 시장에서 제기한 다양한 견해와 고언을 겸허한 마음으로 검토해 충분히 반영토록 하겠다”며 “이번 방안을 추진하면서 여러 주주분들 및 시장과 소통이 많이 부족했음도 절감했다”고 언급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은 더욱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여러 의견과 평가들을 전향적으로 수렴해 사업 경쟁력과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배구조 개편방안을 보완하여 개선토록 할 것”이라며 “주주분들과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폭넓게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3월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와 규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지배구조 개편 안을 마련하고 공식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개편안이 자동차 사업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해 본연의 경쟁력과 기업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순환출자 등 국내 규제를 모두 해소하는 최적의 안이라는 점을 강조해 왔다. 특히 재편 과정에서 대주주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안을 채택함으로써 재편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시장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안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번에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이던 개편 안을 보완하고 재검토하기로 결정한 것은 무엇보다도 주주들의 충분한 이해와 적극적인 지지가 우선돼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부회장은 “어떠한 구조개편 방안도 주주분들과 시장의 충분한 신뢰와 지지를 확보하지 않고서는 효과적으로 추진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글학교 학생 할머니, 이번에는 라디오 디제이에 도전
한글학교 학생 할머니, 이번에는 라디오 디제이에 도전
[사진=관악구] [정치닷컴=이건주 기자] 한글을 배운 늦깍이 한글학교 학생 할머니가 이번에는 라디오 디제이에 도전한다. 글을 모르던 어두운 동굴에서 나와 어르신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서툴지만 특별한 이야기는 라디오 전파를 타고 관악의 하늘을 채운다. 관악 은빛 라디오는 그동안 글을 모르고 살아오신 어르신들이 한글을 공부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만난 이야기를 라디오라는 매체를 통해 생생하게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르신들은 라디오 특성을 활용해 듣기, 읽기, 쓰기 등 종합적 문해 학습과 더불어 라디오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에 사연을 쓰고 소개하는 신청곡 체험, 시 또는 책의 일부를 읽어보는 책 코너 체험과 함께 생방송을 가까이에서 체험해 보기도 한다. 또 녹음 등 라디오 제작환경을 배우고 대본을 작성, 어르신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해 방송에 출연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특성화 수업 육성 지원 부문에 선정된 프로그램 중 지방자치단체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서울․경기권에서 관악구가 유일하다. 관악 은빛 라디오는 초등 및 중학과정 학습 어르신 15명이 참여해 진행된다. 21일 시작해 10월 8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관악구 평생학습관과 관악FM라디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