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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회로 가는 길-신뢰와 공평
민주사회로 가는 길-신뢰와 공평
[출처사진=이창기 대전대 행정학과 교수] [정치닷컴/휴먼리더스=편집국] 광화문 촛불은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역사적 계기였다. 정부가 무너지면 나라를 잃는다는 뼈아픈 경험 때문에 어떤 정부들은 정직하지 못했지만 믿고 따라왔다. 그 길만이 분단 상황에서 이 나라와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의롭지 못한 박근혜정부는 권력을 남용하고 거짓과 조작을 일삼으며 국민을 능멸하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었던 국민들이 그동안 유보해왔던 주권을 돌려달라고 외친 것이다. 바야흐로 촛불혁명을 통해 국민주권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다. 그러나 모처럼 되찾은 주권을 제대로 행사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정의에 대한 분명한 인식과 시민의식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한국인들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한국사회가 불공평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그래서 문재인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기회가 평등하고 절차가 공정하며 결과가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우리 사회가 불공평하다고 느끼고 있는 국민들은 문대통령의 취임사에 크게 공감하며 비록 정치적 수사에 불과할지라도 그 방향성에 큰 박수를 보내고 있다. 정의로운 사회는 누구나 꿈꾸는 우리 모두의 이상이다. 심지어 총칼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 전대통령도 ‘정의사회구현’을 국정 제일 과제로 삼았을 정도이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정의에 목말라있는가를 잘 나타내주고 있다. 그렇다면 정의가 힘인가 아니면 힘이 정의인가? 참으로 오래된 논쟁거리이지만 지금도 이 논쟁은 끝이 안 보인다. 어떤 사건이 사필귀정으로 결론 나는 걸 보면 정의가 힘인 것 같기도 하고 다른 사건의 경우, 악한 사람이 잘 먹고 잘사는 걸 보면 힘이 정의인 것 같기도 하고 헷갈리는 게 현실이다. 너무 빠른 결론 같지만 정의도 힘이고 힘도 정의다. 다시 말하면 힘이 뒷받침되지 않은 정의는 뜬구름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정의가 뒷받침되지 않은 힘은 언젠가 폭력으로 변질되게 마련이다. 우리 사회에서는 정의를 ‘올바름’으로 이해하는 편이다. 이는 서양의 저스티스(justice)라는 개념을 동양에서 받아 들였을 때 유학의 관점에서 ‘인간이 마땅히 행해야 할 올바른 도리“를 의미하는 정의로 번역한 때문 일 것이다. 그러다 보니 정의란 실제 현장과는 거리가 먼 관념적 상태에 머물러 있게 마련이고 늘 목말라하는 이상에 불과했던 것이다. 어찌 보면 인간세상에서는 영원히 실현될 수 없는 가치로 남아 있게 되는 것이다. 바로 이런 점이 동양에서 아니 한국사회에서 정의에 대해 회의하고 혼란을 느꼈던 이유가 아니었나 싶다. 그런 점에서 정의를 힘과 도덕 사이의 역학관계로 파악하는 서양에서는 정의가 살아 있는 실체이며 쟁취해야 할 대상인 것이다. 이처럼 정의를 힘과 도덕의 역학관계 속에서 파악할 때 정의는 작동되고 그 실체를 파악할 수 있다. 실제 우리가 마주하는 정의의 실체가 무엇이든 그것은 힘과 도덕이 서로 대결을 벌이며 형성되어온 유동적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사진=국회]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늘 권력과 분배와 평등의 문제가 갈등의 중심에 서있게 마련이었고 오늘도 크게 다를 바 없다. 누가 더 갖느냐 아니면 누가 더 양보하느냐의 문제로 다투고 타협하는 가운데 사회는 그럭저럭 굴러 온 셈이다. 물론 타협이 불발되면 갈등과 전쟁이 벌어지고 거기에서 수많은 희생자가 나오게 되는 구조였다. 따라서 지구상에 더 이상의 희생을 가져 오지 않기 위해서 시민들이 깨어 있어야만 한다. 만약에 시민들이 자신의 생계걱정에 매몰되거나 자신만의 이기심충족에 안주해버리면 그런 사회는 시민이 주인이 아니고 정치지도자들이 군림하는 중우정치가 가능해진다. 중우정치가 판치는 사회에서의 시민은 조작의 대상이고 한낱 노예에 불과하다. 정치지도자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켜나가기 위해 시민들이 계속 미의식의 세계에 머물기 바라고 적당히 갈등을 조장하면서 헛된 꿈에 매달려 인생을 소비하게 만든다. 이런 헛된 꿈을 깨뜨리고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목표에 대한 합의와 시민성의 회복, 그리고 시민교육의 방법들에 대한 진지한 고뇌가 수반되어야 할 때이다. 적어도 깨어 있는 시민이라면 공동체의 신뢰를 구축하고 공평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결국 우리 사회가 추구하는 정의로운 사회는 다름 아닌 정부와 국민이 서로 신뢰하고 매사가 공평한 사회를 만드는 것인 만큼 깨어있는 시민과 명예를 중시하는 공무원이 협력하면 정의로운 대한민국이 가능하다.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경제 살리기가 한국사회의 가장 중요한 과제인 것처럼 비쳐지고 있다. 물론 경제가 어렵다보니 비중이 큰 건 사실이나 한국사회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그에 못지않게 사회질서를 확립하고 정직하며 신뢰할 수 있는 사회를 구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과제다. 몇 년 전 한국개발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경제성장률에 있어서 1%포인트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게 사회기초질서의 붕괴와 신뢰의 상실이라는 지적은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다시 말하면 사회질서의 확립이 전제되지 않은 경제성장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다. 그나마 우리나라는 경제위기를 잘 극복하여 국민소득 2만 불을 넘어서게 되어 선진국의 4개 기준을 전부 충족하게 되었다. 4개 기준이란 첫째 IMF 분류기준에 부합해야 하고, 둘째 OECD 회원국이어야 하며, 셋째 인적개발지수가 0.9이상이고, 마지막으로 국민소득이 2만 불을 넘어야 하는데 국민소득 2만 불을 넘어섰으니 세계에서 24번째로 네 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한 선진국이 된 것이다. 그러나 위의 네 가지 조건은 경제지표에 치중되어 있어서 네 가지 조건의 충족 만 가지고 대한민국을 자신 있게 선진국이라고 부르기엔 뭔가 캥 기는 구석이 없지 않다. 바로 우리나라의 사회지표는 여전히 미흡하기 때문이다. 사회지표란 복지수준이나 사회적 자본, 즉 신뢰와 규범의 준수, 네트워크, 자원봉사 등을 의미하는데 경제지표에 비해 여전히 부족하다. 일찍이 제나라의 명재상 관중은 나라를 떠받치는 네 기둥을 예의염치(禮義廉恥)라 했는데, 과연 우리 사회에 예의와 염치가 있는지 자문해 볼 일이다. 예란 영어로 sacrifice, 즉 희생으로 번역되는데 배려와 질서를 의미한다 하겠다. 오늘 우리 사회의 지도자들이 국민을 위해 얼마나 희생하고 있으며, 사회질서는 잘 지켜지고 있는가? 그렇지 못한 게 오늘의 현실이다. 의란 신용과 의리를 뜻하는데 정부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고, 정치인들은 자기를 뽑아준 유권자들에게 의리를 지키고 있는가? 염이란 청렴과 정직을 의미하는데 우리 사회가 투명하고 깨끗하며 정직한 사람들이 대접받는 사회인가? 치란 자신의 잘못을 성찰하며 겸허한 자세를 견지하는 것인데 현실은 어떠한가? 대부분의 한국인은 잘못을 부끄러워하기 보다는 오히려 잘못을 호도하고 잘했다고 억지를 부리지는 않는지? 적어도 선진국이 되기 위한 내부적 조건은 예의와 염치를 세우는 사회일 것이다. 그렇다면 왜 한국인은 갈수록 불행하다고 느낄까? 가장 큰 원인은 오랜 경제침체에 따른 실업, 소득감소, 청년취업난, 소득격차 등의 경제적인 이유가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더구나 세월호, 메르스, 아동학대 같은 사회불안전요소도 한몫을 할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그에 못지않게 우리 사회의 불공평한 구조가 행복감을 저감시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이 체감하는 그 불공평함이란 부정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한 재벌들의 갑질,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정치인들의 막말과 불통, 진경준검사장을 비롯한 고위공무원의 부정부패 등을 말한다. 정치행정권력과 재벌들의 검은 거래의 속살이 하나씩 드러날 때마다 국민들의 배신감과 절망감은 깊은 수렁에 빠진 듯 헤어 나오질 못하고 있다. 최근 서울 서베이에서는 이처럼 우리 사회의 불공평한 실상을 그대로 반영한 통계가 발표되었다. 우리 사회의 공평성을 부문별로 나누어 ‘우리 사회가 얼마나 공평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질문했더니 10점 만점에 4.51점을 받아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50점에도 못미치는 과락점수를 받았다. 부문별로 보면 소수자의 권리가 3.97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조세정책은 4.1점, 일자리취업기회가 4.34점, 수입과 지출은 4.39점을 기록해 평균점수 4.51점 보다 아래에 놓여 있었다. 그 다음으로 도시와 농촌의 발전 4.51점, 사회복지 4.68점, 수도권과 지방의 발전 4.75점, 남녀평등 4.77점, 대학교육의 기회 5.07점 등으로 모든 분야가 5점대 미만을 기록했다. 그러니 우리 국민들은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불공평하다고 평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로 인해 더 불행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 사회가 정부와 사회지도자들을 신뢰하지 못하고 모든 기회에서 자신은 불리한 처분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면 그런 사회에 희망도 없고 활력도 없게 마련이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투명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작년 9월부터 김영란법이 시행되고 하나 일반 국민들은 우리 사회가 더 투명해질 것이라고 큰 기대를 갖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오히려 편법이 판을 쳐 전 국민을 잠재적 범죄자로 만들고 검은 거래의 단가가 더 높아지는 역작용을 낳을 거라고 예상할 정도이다. 정부나 재벌들이 국민의 수준을 따라 오지 못하는 게 우리 사회의 아킬레스건이다. [사진=청와대] 정부는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과 권한을 남용하지 않고 재발은 국민 때문에 부를 축적하고 있다는 고마움을 잊지 않는다면 국민들은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정부와 재벌들에게 박수를 보낼 것이다. 정말 우리 모두가 꿈꾸는 사회는 정직하고 성실하게 땀을 흘리는 사람이 정당한 보상을 받는 그런 사회일 것이다. 그럴 때 전국민이 정당한 보상를 얻기 위해 땀흘려 노력하고 이번에 땀흘리지 않은 사람은 그 결과에 수긍하며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될 것이다. 심지어 땀흘리지 않은 사람 중에 장애라든지 특별한 사정이 있는 사람에게는 특별한 사정을 고려하여 배려를 해줄 때 더불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에 살고 있다는 자긍심을 갖게 될 것이다. 웃음기 사라지고 우울한 대한민국이 새롭게 태어나서 모든 국민을 환하게 웃게 만들고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길은 우리 사회의 중심에 공평함이 자리를 잡게 만드는 것이다. 적어도 깨어있는 시민이라면 ‘바람직한 사회’란 공동체에 신뢰가 뿌리내리고 있고 공평하다는 인식이 널리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야 한다.
[사회리더의 도덕지향]  지도자의 도덕성과 능력 -노블레스 오블리주. Noblesse Oblige
[사회리더의 도덕지향] 지도자의 도덕성과 능력 -노블레스 오블리주. Noblesse Oblige
[출처=베이스 바리톤 이혁] [정치닷컴/휴먼리더스=편집국] 노블레스 오블리주. Noblesse Oblige 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이다. 로마시대에 왕과 귀족들이 보여 준 투철한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공공정신에서 비롯된 말이다. 초기 로마 사회에서는 사회 고위층의 봉사와 기부, 헌납 등의 전통이 강했고, 이러한 행위는 명예와 의무로 인식되면서 자발적 이면서도 경쟁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귀족과 고위층은 전쟁에 참여하는 전통이 매우 확고했었다. 로마 건국 이후 500여 년 동안 원로원에서 귀족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속하게 줄어든 것도 계속되는 전투 속에서 귀족들이 많이 희생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귀족층의 솔선수범과 희생에 힘입어 로마는 고대에 세계 맹주로 자리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무능하고 청렴한 군자, 수신제가(修身齊家)만 겨우 한 사람보다는. 정치 지도자에겐 도덕성 이외에도 필수적인 덕목이 수없이 많다고 생각한다. 근대적 정치라는 것은 사실 도덕을 초월하는 정치, 혹은 도덕이 필요 없는 정치라고도 규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정치라는 것이 타락하고 비도덕적인 사람들의 일이란 뜻이 아니라 타락하고 비도덕적인 최악의 이기적인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이들이 같이 기거할 수 있는 집을 어떻게 지을지 고민해야한다는 것이다. 그 집을 애써 지을 수만 있다면, 막상 평균적인 사람들이 이곳에서 같이 살아가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며, 가끔은 천사들이 기분 좋게 이웃에 보너스처럼 깃들기도 할 것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지도자의 덕목으로 훌륭한 실무능력은 당연히 필요한 덕목인데 비도덕적인 사생활 문제로 크게 문제가 되어 갑론을박 하게 되고 언론에 등장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성 스캔들로 의회에서 탄핵 당했던 미국 전 대통령 클린턴과 오스트리아 전 대통령, 부인에게 고소당하고 이혼 소송에서 패소하고도 재선에 선공한 오스트리아 대통령 등의 예를 살펴보면서 지도자의 덕목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자. 토마스클레슈틸(Thomas Klestil: 1932-2004) 1992년 국민당의 토마스 클레슈틸, 제 7대 연방대통령으로 취임 1998년 제 8대 연방대통령에 재선 유럽연합 초대 의장국 대통령 필자가 비인에서 성악가로 활동할 당시 루돌프 키르히 슐래거라는 대통령이 있었고, 그 후엔 클레스틸 대통령 밖에 없었다. 1992년부터 2004년까지 재임에 성공하여 집권하였기 때문이다.1997년도 어느 날 그 나라 신문에 대통령이 영부인에게 고소를 당했다는 기사가 났고 그 후 대통령이 패소하여 재산의 거의 다를 부인에게 줘야한다는 판결이 났다. 고소 이유인즉 대통령이 여비서와 바람이 났다는 것이다. 그 다음 해인 1998년도 대통령 선거가 있었고 클레스틸은 재선에 성공하였다. 당연히 영부인은 전 영부인에 의해 고소당했었던 전 여비서... 국민들은 그의 사생활에는 개의치 않고 그의 대통령으로서의 능력에 한 표를 행사하였고 그는 다시 대통령 직을 잘 수행하였고 급기야는 유럽연합 초대 의장국 대통령으로서도 훌륭한 업적을 남겼다. 빌 클린턴(Bill Clinton) 정치인, 전 미국 대통령 미국의 제 42대 대통령으로 1993년부터 2001년까지 재임했다. 그의 아내 힐러리 클린턴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 젊은 대통령이자 최초의 베이비붐 세대 대통령이다. 8년의 재임기간 내내 미국 경제의 호황을 이끌어간 대통령인 동시에 성 추문으로 최초로 의회의 탄핵을 받은 대통령이다. 또 민주당 출신으로는 프랭클린 루스벨트 다음으로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이지만, 트루먼 대통령 이후로 재임 기간 중에 상·하 양원을 모두 야당에게 넘겨준 대통령이기도 하다. 클린턴의 도덕성 문제가 있었음에도 탄핵 역경을 딛고 높은 직무 수행 지지도로 임기를 마쳤다. 경제를 살려서 자신의 불안하고 찜찜한 기분을 덜어냈다는 평가이다. 물론 클린턴의 행실에는 많은 미국인이 언짢아했으나 사생활의 문제일 뿐 정치의제가 되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이 적잖았다. 클린턴이 탄핵 위기에 처했던 이유는 부적절한 관계 때문이 아니라 국회에서의 위증 혐의였음을 기억하자. 미국헌법 제2조 제4항은 탄핵사유로 “반역죄, 수뢰죄, 기타 중대한 범죄나 중대한 비행(Treason, Bribery, or other high Crimes and Misdemeanors)”을 규정하고 있다. 거짓말에 단호한 미국인이라지만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고 판단했던 모양이다. 요즘 미투운동의 여파로 대통령 후보와 많은 정치인들, 여러 분야의 남성들에게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그래서 비서와 바람을 피우는 등의 사생활이 있었지만 대통령으로서의 능력은 인정받고 훌륭히 대통령 직을 잘 수행 했던 클레스틸과 클린턴이 떠오르는 이유이다. 물론 기독교 문화권의 미국과 오스트리아와 유교문화권의 우리나라가 달라서 나쁜 사생활은 공직자의 덕목으로서 어긋나는 것이므로 마땅히 문제시 되고 적폐 청산 되어야 한다고 미시적인 차원에서 필자도 생각하지만 사적인 문제로 발목 잡혀 능력 있는 사람이 그 능력을 펼치지 못한다면 그건 거시적인 차원에서는 큰 손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또한 들어 공자, 맹자의 사상을 최고로 여기던 과거에 비추어 인공 지능, 로봇 산업 등 4차 산업 시대를 살고 있는 21세기의 우리에게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고, 우리민족의 장점인 극 열정(?)으로 너무 지나치게 치우쳐서 일을 그르치지 말고 중용(中庸)의 아름다운 선에서 모든 일이 아름답게 되어 지길 바래보며 어느 목사님의 지도자의 덕목에 관한 말씀을 올려본다. “악을 행하는 것은 왕들이 미워할 바니 이는 그 보좌가 공의로 말미암아 굳게 섬이니라” (잠16:12) 지도자에게 가장 필요 요긴한 덕목은 지도 능력입니다. 그리고 지도하는 능력은 지도의 경험과 기술을 요청합니다. 이것은 도덕성보다 앞서 요청되어야 할 덕목입니다. 우리가 외과 수술을 받을 때 수술 능력과 도덕성 중 어느 것을 먼저 고려할 것인가는 자명한 사실입니다. 의사의 수술 능력과 수술 경험은 도덕성 보다 선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수술 능력과 수술 경험 못지않게 다음으로 우리가 의사에게 보고 싶은 덕목은 그의 도덕성입니다. 의사가 도덕적으로 믿을 만 할 때 그가 가진 의술의 경험과 능력은 더욱 아름다운 빛을 발하고 그는 신뢰받는 의사가 될 것입니다. 정치 지도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를 향한 일차적인 요구는 국가를 다스리는 경영 능력입니다. 정치 지도자가 정치 기술과 경영 능력은 있는데 도덕성이 따라 주지 못하면 그의 권좌는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의 통치는 결국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국민들은 국가 지도자의 도덕성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잠언 기자인 지혜 자는 본문에서 왕은 공의를 행함으로 그의 보좌가 더욱 견고해 진다고 증언합니다. 그러므로 리더십의 보좌를 견고하게 하려는 지도자들의 노력은 악을 경계하는 것으로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악의 경계는 악을 행하지 않으려는 노력만으로 부족합니다. 악을 행하지 않음은 악을 잠시 중단한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도자는 악을 미워해야 합니다. 악을 미워하는 자만이 악에서 자신을 지킬 수가 있습니다.
공직사회혁신을위한창조적파괴: 21C 새로운공직사회개혁을위한가치혁명필요
공직사회혁신을위한창조적파괴: 21C 새로운공직사회개혁을위한가치혁명필요
[출처=이상수 (사)한국시민교육연합 상임대표] [편집=이건주 기자] 통시대적으로 보면 대한민국은 현재 구한말 제국주의 열강의 틈바구니속에서 갈피를 못잡고 헤매던 국제사회의 미아와 같은 존재는분명아니다. 100년 전에 비해 눈부실 정도의 압축성장과 발전을 토대로 21세기 세계중심국가로 진입하기 위한 응축력을 길러왔다고 생각 한다. 어찌됐든 세계10위권대 경제력과 나날이 커져가는 한류열풍이 장미빛 미래를 기대케 한다. 조국광복을 위해 평생을 바친 백범 김구 선생이 그토록 꿈꿔왔던 문화강국이 어느덧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듯하다. 그렇다고 우리나라가 현재 안정적인 국가발전의 기틀을 굳건히 다졌다고는 볼 수 없다.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 역동적이고 위기에 맞선 임기응변 능력이 뛰어난 우리 국민과 민족이지만 그 속 살을 들여다보면 여전히 음습한 구석이 적지않기에 그렇다. 현재 추진되고있는 적폐청산 과정에서 드러나고 있듯이 사법 정의는 아직 정치권력에 기대 소수 특권을 가진자들에 의해 농단되어 미완의 사법독립 상황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 결과, OECD국가 중 최하위의 사법제도 신뢰도를 보이며 국민 불신으로부터 헤어나오지 못하고있다. 정부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양적 팽창을 거듭해온 관료권력 역시 영혼 없는 공무원이란 비판을 받는 가운데 고위관료들은 관료 마피아를 구축하며 집단이기주의에 매몰된채 그들만의 기득권을 향유하는데만 급급한 상황을 면치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세월호 사건 이후 드러난 우리사회 곳곳의 관피아 현상을 제거하기 위해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제도의 강화와 이를 위한 행위제한 제도와 업무취급제한 제도의 도입등이 소위 관피아방지법이란 이름으로 공직자윤리법이 강력하게 개정,시행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정거래위원회 장,차관을 비롯한 고위관료들은 퇴직 후 감독대상 사기업에 여전히 재취업 압력행사를 공공연하게 해 왔었다는게 드러났다. 지난 2012년 취업심사를 강화하겠다며 신설한 행정안전부의 취업심사과는 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 취업심사과로 거듭난지 수 해가 지났건만 재취업률 90%가 넘는 맹물취업심사로 강화된 법제도를 유명무실하게 만드는데 외려 일조하고있다. 정치권은어떠한가? 민의의 대변자로 존경 받아야할 정치 권력은 우리사회에서 가장 낙후된 집단으로 치부되어 국민의 조롱거리로 전락한 지 이미 오래다.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와 갑질근절, 국회개혁을 외치며 재적의원 과반수 이상이 초선의원으로 출범한 20대 국회도 정쟁만 일삼을 뿐 민생경제를 적극 돌보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및 특수활동비 폐지와 공천제도 바로잡기등 국회개혁은 말만 무성할 뿐 구체적인 성과를 국민앞에 드러내놓지 못하고 있는 부끄러운 상황만 연출 하고있다. 생전 마지막까지 특활비 폐지와 국회개혁을 주장하던 고 노회찬 의원은 정치 몰이꾼들이 쳐놓은 마수(魔手)에 덫이 걸려 양심을 지키기 위해 아까운 생명을 스스로 던지는 불행하고 안타까운 상황마저 우리는 얼마전 목도하고 말았다. 객관적이고 투명하고 공정한 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가 그래서 필요하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진정한 선진국 진입과 세계중심국가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국가 대개혁을 위한 가치개혁과 정신혁명이 절실하다. 그것은 개인의 영달과 사리사욕 채우기에만 급급한 잘못 형성되고 만연된 국민성과, 우리 사회 각 분야별 리더들의 겉 다르고 속다른 이율배반적인 행태를 일소하고 바로잡는데서부터 출발해야한다. 이를 위해 21세기 의병정신의 부활이 절실하다. 그것은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전범(典範)이다. 자신과 가족, 자신이 속한 패거리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국가와 민족의 부강과 자주적 독립을 갈구한 진심어린 이타적 행위인 것이다. 40여 년 전 김지하 선생이 외쳤던 오적은 새로이 변형된 양태로 우리사회 곳곳에 여전히 똬리를 틀고있는 실정이다. 공직사회 혁신을 위한 창조적 파괴가 이 시대 대한민국 앞에 놓인 국가적 과제다. 아직까지 잔존하고 있는 구습과 적폐를 과감히 깨뜨려야한다. 이 시대적 과업을 누가 할 것인가? 시대정신을 굳건히 바로 세우고, 새 시대를 이끌 새로운 리더십이 오늘날 이 땅에 간절한 이유가 바로 여기있다.
[힐링스토리] 휴먼디자인 시스템 -인류는 어떤 삶의 의미와 가치로 살아갈 것인가?
[힐링스토리] 휴먼디자인 시스템 -인류는 어떤 삶의 의미와 가치로 살아갈 것인가?
[논설위원=김종근 한국영상예술심리치유연구소 소장] 4차 산업시대의 과학기술 발달은 빛의 속도만큼 빠르게 변해가고 있고, 매일 매스컴에서는 인류가 살아갈 미래에 대해서 홍수처럼 넘 쳐나는 정보를 쏟아내고 있다. 그럼 우리 인류는 어떤 삶의 의미와 가치로 살아갈 것인가? 감당하기 힘든 환경변화에 순응하면서 살아 가야하는 것인가? 아마도 그것에 대한 답은 우리 인류에게 주어지는 환경이 아니라 내면에 그 진실이 있을 것이다. 인간의 몸과 마음 사용설명서가 있다면 그 내면의 진실에 다가갈 수 있는 지름길이 되어줄 것이며, 외부적환경의 노예가 아닌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진정 한 포스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휴먼디자인시스템은 1987년 라 우루 후(Ra Uru Hu)를 기점으로 시작해서 임상심리학자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에 의해서 체계적으로 정립된 프린지 사이언스(비주류의 과학)으로서, 1781년을 시작으로 인간의 진화적 측면의 중요한 변화가 되었다고 주장하였으며, 지난 15만년 동안 호모 사피엔스가 영위하고 주류를 이루어 왔던 삶의 방법들 즉, 규칙 rule book 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휴먼디자인시스템은 전통적 과학과 현대 과학의 2개의 흐름으로부터 구성되었다. 유사 과학이라고 말해지는 점성술이나 주역, 카발라, 차크라시스템, 현대 과학에서는 현대 물리학이나 유전학, 천문학이 그 구성요소가 되어 있다. 출생당시 각인된 유전자 코드에 의해서 각 개인의 독특한 몸과 마음의 작동 원리를 시각적 형태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한 생명이 태어난 바로 그 순간 주위에 있던 태양계 와 천문에 따라 시간과 공간의 정확한 지점을 결정하게 된다. 휴먼디자인시스템에서는 물리학적으로 뉴트리노(중성미자)에서 과학적인 연관성을 말한다. 뉴트리노는 우주에서 가장 풍부한 소립자 로, 코시바 도쿄대학 명예교수가 인솔하는 연구소팀이 뉴트리노에 질량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는데, 이 새로운 사실은 물리학의 기초 를 바꿔 버렸다.(이 연구 결과로 노벨 물리학상 받음) 우리는 탄생의 순간 뉴트리노 정보가 우리 몸에 새겨지며, 이는 유전적 지문을 남겨 자신만의 고유한 특성인 선천적 기질을 결정한다. 즉 우리의 인생에서 외부세계와의 상호작용하게하는 내부적 기준을 만들어진다. 1987년, 휴먼디자인시스템이 처음 개발되었을때, 뉴트리노는 단지 하나의 이론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현대 인류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공해 주고 있다. 또한 휴먼디자인시스템을 설명하기 위한 구조적 특성은 64괘와 64개의 유전자 코돈(codon) 간의 직접적인 관련성이다. 이는 독일인 의사인 마틴 쇤베르거 (Martin Sch nberger)가 1973년에 그의 저서《생명의 숨겨진 비밀(The Hidden Key to Life)》 의 연구결과로서 세상에 알려진 내용이다. 그는 특정한 평행선들을 통해 괘의 구조와 DNA 체계의 유사성을 증명하였다. 그보다 6년 앞서서, 의사 마리-루이제 폰 프란츠(Marie-Louise von Franz)는 역경과 DNA 코돈간의 구조적 연관성에 대해 신뢰할 만한 것이라고 말하였다. 휴먼디자인의 9개의 에너지 센터와 5개의 유형적 타입 휴먼디자인시스템의 바디그래프는 7개의 차크라 시스템에 근거한 9개의 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각 센터에는 심리적 측면과 생물학적인 측면의 고유의 작동하는 방식이 있으며, 채널 내에 있는 양쪽 모두의 게이트가 행성에 따라 작동되는데, 2개의 센터가 연결되는 것은 중요하다. 이것은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정해진 에너지 시스템의해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특히 에너지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미정의 센터’ 로 불리는곳은 엄마의 자궁안에 있을때부터 시작되어, 유아기 부모나 주위에 있는 사람들, 학교의 선생님, 친구로부터 무방비로 되어 있는 비어있는 센터 중심으로 영향을 받게 되는데, 그 조건화(CONDITIONING)는 죽을 때까지 계속된다. 이 부분 10년 동안 필자가 수천건의 임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심리적 문제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중요한 5개의 유형적 타입(TYPE)으로 분류되는데, 그 5개의 타입(TYPE)은 2개의 그룹으로 나누어지는데. MANIFESTOR나 GENERATOR, MANIFESTING GENERATOR라는 에너지 타입과 PROJECTOR와 REFLECTOR는 비에너지 타입이다. 5개의 유형적 타입에 따라 에너지의 흐름의 방향과 고유의 특성은 아래 그림과 같은데 이것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인간의 고유의 특성이 어떠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휴먼디자인시스템의 만다라휠에는 64개의 괘(卦)가 있다. 모든 괘(卦)는 6개의 라인으로 나뉘고, 좀더 세분화하면 하나의 게이트 혹은 괘(卦)가 1,080가지로 다양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여기서 괄목할 만한 것은 인간의 의식과 무의식을 구분해서 볼 수 있는 구조를 보여준다. 프로이드 이후로 무의식의 세계에 대한 수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시각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지도는 처음일 것이다. 이는 인생에서 각 개인이 존재하는 기본 방식과 방향성들의 청사진이며, 인간 내면의 근본적인 부분을 드러내기 위한 요소다. 또한 36개의 회로는 Integration Channel 과 세 개의 회로(circuit) 그룹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과거에 우리가 포유류로 부터 분리된 진화적 힘을 나타내는 생물의 다양성의 토대를 상징한다. 세 개의 circuit 그룹은 모든 인간 상호작용을 근본적인 원칙으로 나누어진다. Individuals(개별성)는 그들 스스로에 대한 관심, collective(집단, 공공) people 은 전체로서의 인간애에 관심, tribal(종족, 부족) people은 가족과 직계 공동체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다. 휴먼디자인시스템을 통해 알 수 있는 지혜는? 휴먼디자인시스템의 체계를 통해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인간 고유의 특성과 서로의 다름이 어떠한 방식으로 작동되어 지는가를 알 수 있다. 매우 직관적이며 우리 몸 혈관의 흐름처럼 활동방식을 납득할 만큼 이해 가능하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환경으로부터 조건화된 것에서 벗어나 우리의 재능이 세상에 드러내어 자신의 성취감과 더불어 그것이 결국에는 공동체에 자연스럽게 기여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에 대해서 안내하고 있다. 이 시스템의 내용들은 기존의 수많은 지적 정보들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여서 통합시켜주는 똑똑한 고성능 컴퓨터 같다는 느낌을 준다. 휴먼디자인 시스템이 외국과같이 학문적인 연구가 활발해진다면 인류에게 큰 공헌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힐링스토리] 사람에게서 짐승의소리 (人頭畜鳴)라니
[힐링스토리] 사람에게서 짐승의소리 (人頭畜鳴)라니
[논설위원=김규남 박사] 기원전 221년 중국의 진왕 정(政)은 대륙을 통일하고 자신을 시황제(始皇帝)라고 칭했다. 진시황(秦始皇)은 재위10년 기간 동안 만리장성과 아방궁의 건설, 자신의 사후 궁전인 병마용갱(兵馬俑坑) 축성 등 많은 토목 공사를 벌였다. 또한 분서갱유로 악명을 떨치며 불사(不死)를 추구했지만 결국 다섯 번째 순행 길에서 객사했다. 환관 조고(趙高)와 승상 이사(李斯)는 권력의 라이벌 이었으나 진시황의 죽음을 감추고 권력을 공유하기 위한 조고의 음모에 이사가 결탁했다. 당시 진시황의 유언은 황위를 태자 부소(扶蘇)에게 물려주려고 하였으나 이 둘은 유서를 조작하고 현명한 태자 부소를 자결하도록 사주하였다. 그 이후 자연스럽게 멍청한 둘째 호해(胡亥)를 옹립하며 부소를 따르던 공신들을 무자비하게 도륙한 이후에야 결국, 호해는 진나라 2세 황제로 등극했다. 진시황본기에 의하면 공짜로 권력을 세습하고 황제로 등극한 호해 는‘황제란 눈과 귀, 그리고 마음과 뜻이 가는대로 할 수 있다는 사람이다’라면서 아비, 진시황이 추진하던 대형공사가 미처 끝나지 않았는데도 다시 아방궁 이전 계획을 추진하려 하였다. 이에 많은 신하들이 안된다 고 만류하자 호해는“내가 천하를 얻은 까닭은 내 맘대로 할 수 있기 때문 이다. 내 맘대로 하겠다는 데 무슨 말이냐.” 라고 했다. 공사의 진행 여부를 떠나 후일 사마천은 호혜가 한 말에 대하여 인두축명(人頭畜鳴)이라고 했다. 즉, '사람의 머리를 가지고 짐승 소리를 낸다'는 뜻으로 옳고 그름이나 나쁜 것을 분별하지도 못하면서 그저 입으로 소리만 지르는 꼴을 비유하였다. 입으로 내뱉는다고 전부 말이 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의 머리(人頭)를 가지고 있으면, 사람의 소리(人鳴)가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사는 세상에서도 때로는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사람의 소리가 아닌 짐승의 소리가 들린다. 그들에 의해 진실이 왜곡되어 거짓이 판을 치고, 일부 패거리는 그것을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하면서 동원된 무지 몽매한 떼거리들은 즐기고 있다. 한편, 그럼에도 침묵하는 군상(群像)들은 사람의 입으로 짐승의 소리를 내고 싶지 않음이리라. 결국, 권력이란 부모와 자식 간에도 나눠가질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이사는 조고의 손에, 조고는 항우의 손에 죽으며 둘의 공생관계는 끝이 난다. 또한 짐승의 소리를 내던 진나라 2세 황제 호해의 제위(BC 210BC 207)는 종지부를 찍게 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황제가 되지 말았어야 할 호해와, 황제가 되었어야 할 부소를 회자한다.
[전동평 영암군수]  영암군 4대 핵심 발전 전략 ‘중단없는 도전’
[전동평 영암군수] 영암군 4대 핵심 발전 전략 ‘중단없는 도전’
[사진=전동평 영암군수] [정치닷컴=이건주] 재선에 성공하셨는데 소감은 먼저,지난 지방 선거에서 저에게 열렬한 성원과 따뜻한 사랑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군민 여러분의 소중 한 뜻을 받들어 민선 7기에도 행복하고 희망이 넘치는 영암군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께서 군정 발전을 위해 지난 4년동안 보내주신 변함없는 성원 덕분에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아울러, 민선 6기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들이 순조롭게 이행되었으며 영암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4대 핵심전략산업도 본궤도에 오르면서 군정 안팎으로 우리 영암군이 크게 도약할 수 있었던 점이 군민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 합니다. 정말 많은 군민들께서 박수와 응원으로 저를 격려해 주셨습니다. 다시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께서 선택해주신 군수인 저부터 힘껏 달리겠습니다. 영암에 도움이 된다면 어느분, 어느곳이라도 찾아가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함께 영암의 미래와 군민 행 복을 위해 전진합시다. 민선 7기 영암군정 운영 방향은 민선7기는 군민대통합과 군민행복시대 완성을 목표로 ‘모두가 잘 사는 일등영암’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일할 것입니다. 앞으로 4년은 지속 성징이 가능한 4대 핵심산업의 중단없는 추진으로 미래 먹거리와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든든한 토대 위에 군민행복시대라는 불멸의 금자탑을 쌓아 올리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군정방침을 새롭게 만들고 민선7기에도 더 나은 영암, 더 행복한 군민을 위해 다시 뛰겠다는 각오로 7대 군정공약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6만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영암을 건설하겠습니다. 군민 행복은 자치단체의 오랜 숙명이자, 최대 과제 입니다. 이를 위해, 모든 경로당에 부식비를 지급하고 운영비 절감을 위해 태양광을 설치하고, 중고등학교 신입생 에게 무상으로 교복을 지급하며, 중고등학생 버스 요금을 대폭 내리겠습니다.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이 되고 있는 이미용비 및 목욕비를 확대 지급하고 장애인과 노인, 치매환자를 위한 시설도 더욱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좋은 일자리가 많아야 지역이 성장하고 발전해나갈 수 있습니다.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받은 지금이 우리에게 큰 기회입니다. 민선 6기 4대핵심산업들을 반드시 성공시켜 일자리를 늘리고 소득을 높여 지역경제가 선순환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 하겠습니다. 셋째, 미래 생명산업인 종자산업을 육성하여 최첨단 농업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농업은 우리 고장의 기간산업이자 성장동력입니다. 민선자치 최대 성과인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을 중심으로 전국 최고 품질의 쌀을 생산하고, 아시아종묘원과 함께 대한민국 종자산업을 이끌어가겠습니다. 국립종자원 채종포 단지를 확대하고 읍면별 특화작목을 육성시켜 농가소득을 높이겠습니다. 아울러, IT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팜사업을육성해서 최첨단 농업으로 키워가겠습니다. 넷째, 항공·드론·자동차 튜닝산업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이 산업들은 미래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해갈 최첨단의 기술 집약 산업입니다. 조선업 중심의 대불국가산 단에 새로운 활력이 되어줄 자동차 튜닝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튜닝기술자를 양성하겠습니다. 호남권 최초로 인가된 드론전문교육원 운영과 경운대학교와 함께 드론 산업과 경비행기 항공산업을 육성하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되도록 하겠습니 다. 올해 제5회 항공레저스포츠제전을 계기로 스카이 관광시대를 활짝 열어가겠습니다. 다섯째, 문화관광스포츠산업을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영암 문화의 힘은 위대합니다. 우리 지역의 랜드마크인 기찬랜드에 트로트 박물관에 이어 트로트 창작센터를 건립하겠습니다. 영암읍성 오색스카이웨이를 조성하고 문화관광형시장을 육성해서 군 소재지인 영암읍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겠습니다. 도갑지구 문화공원과 월출산 명사 탐방로를 조성하여 영암의 자랑인 국립공원 월출산의 명성을 더욱 높여 가겠습니다. 제57회 전남체전의 큰 성공을 토대로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고 전국 규모의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겠습니다. 아울러, 국내 최정상의 기량을 자랑하는 영암군 민속씨름단을 활용해서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산물마케팅을 적극 펼쳐가겠습니다. 여섯째, 깨끗하고 쾌적한 일등 영암을 만들겠습니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우리 고장 영암을 다시 찾고 싶은 매력있는 고장으로 만들겠습니다.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기 위해 꽃길과 가로녹지대를 조성하고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차량을 구입해서 다시 찾고 싶은 청정영암을 구현하겠습니다. 귀농인의 안정 적인 농촌정착을 위해 서울농장과 명품 숲을 조성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고장이자, 누구나 머물고 싶은 명품 휴양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끝으로, 조화롭고 활기 넘치는 지역균형발전을 이뤄내겠습니다. 11개 읍면이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수시로 대화하며 주민의 불편을 적극 해소하고, 지역별 격차를 좁히겠습니다. 군수인 저와 1천여 공직자가 함께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행정,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섬김행정, 찾아가는 서비스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영암 군민들에게 한 말씀 존경하고 사랑하는 6만 영암군민 여러분! 그리고 16만 향우 여러분! 희망차고 새로운 민선 7기가 이제 시작됩니다. 지난 민선 6기는, 6만 군민과 16만 향우들의 화합과 상생 속에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가는 시기였습니다. 이제 민선 7기는 그동안 쌓아온 기반아래 군민행복시대를 완성하는 시간입니다. 영암의 더 큰 도약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서 모두가 잘 사는 일등 영암을 만들어내겠습니다. 민선 7기 위대한 영암의 도약과 성장을 위해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큰 기대에 결코 어긋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일 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민선6기 공약이행 실적 및 결과 [군민행복이최우선] 영암군은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조선업 불황 등 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군정분야에서 혁혁한 성과 를 이루어낸 한 해였다는 평가다. 영암군 군정운영의 기본방향 군정의 주인은 군민이고, 군정 목표는 ‘군민행복시대 완성’ 이다. 4년 연속 국가유망축제로 지정된 왕인문화축제와 군 역 사상 최초로 개최되는 제57회 전라남도 체육대회와 2018 영암방문의 해 지정으로 관광객 3백만 명 유치 목표를 설 정하는 등 대규모 행사들이 계획되어 있다. 또한, 군민행복시대를 완성하기 위해 7대 군정목표를 설정하였고, ▲ 4대핵심발전 전략산업의 중단 없는 추진 ▲ 6만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영암 완성 ▲ 균형 있는 지역개발과 정주기반 구축 ▲ 고품격 명품 교육도시 조성 ▲ 참여와 소통, 신뢰받는 열린 군정 ▲ 민선6기 공약사업 마무리 철저 ▲ 2018 영암방문의 해 지정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이 모든 것이 6만 군민과 16만 향우, 1천여 공직자가 한 마음으로 똘똘 뭉쳐야 가능한 일이다"며 그래서 올해 사자성 어로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 는 유지경성(有志警醒)의 해로 한해를 힘차게 출발하였다고 말 했다. 영암군은 지난해,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의 크고 작은 성과의 바탕아래 영암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군정의 최고 핵심 분야이며, 지금까지 거두 었던 성과를 바탕으로 군민행복시대를 활짝 열어가고 있다. 생명산업 집중육성으로 국비만 250억 원이 투입되는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이 작년 10월 10일 착공하여 향후 600㏊ 계약재배가 이뤄지며 2020년까지 147억 원이 투 자되는 무화과산업특구 지정과 농업예산 1천억 원 시대를 활짝 열며, 농업의 지속 성장을 가능케 하고있다. 문화관광·스포츠산업 분야에서는 4년 연속 국가유망 축제로 지정된 왕인문화축제를 개최하고, 100억 원 규모 의 한국 트로트가요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며, 지난해는 조훈현 바둑기념관이 개관되어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고 있다. 특히, 기찬랜드에 새롭게 자리잡은 월출산 국화축제는 지난해 야간경관 조명까지 한 단계 진화시켰으며, 그 결과 70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다는 평가다. 행정사업 추진상황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17 전국 지자체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에서 전국 최고등급(SA)에 선정되었다. 또한, 공약사항의 성실한 이행 여부 평가와 다양한 의견 수렴을 목적으로 공약사항 관리지침을 제정하고 주민 참여평가단(군민대표 40명)을 구성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군민과의 소통 채널도 만들었다. 총 8개 분야, 65건의 공약사업을 반기별로 자체 평가하고 그 결과를 군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투명한 공개행정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추진 율은 96.7%를 보이고 있다. 영암군은 행정성과 인정받아 많은 상을 수상 군민이 최우선이라는 변함없는 신조로, 군민행복시대 완성을 목표로 하였다. 그 결과, 정부기관을 포함해 언론사 등 다양한 기관에서 수상을 하게 되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 한 결과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3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되었으며, 2년 연속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과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지난해 ‘언론분야 4관왕(무등일보·광남일보·중앙일보·한국지역신문협회)그랜드슬램’ 을 달성했다. 여의도정책연구원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행복지수’측정 방법으로 경제·환경 및 사회 문화적 측면과 행 복과 삶의 질, Well-being 등 국민생활에 관련이 깊은 요소들을 과학적·객관적·신뢰도 높은 지표로 만들어 평가를 실시하였고 삶의 질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다. 영암군은 57개 평가 지표 중 복지·교육·환경· 안 전 분야와 군민 삶의 만족도 조사에서 타 지자체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수로 나타나 대한민국 행복지수평가 대상을 수상하여 전국에서 최고 행복한 도시로 선정되는 쾌거 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풀뿌리 지방자치 실현과 행정서비스 개선을 통해 지역 의 경쟁력을 갖추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지방자 치단체를 뽑는 평가에서 호남권 최고 지자체로 선정되어 그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
[생활주변 방사선 건강영향조사 시행 ]  노출 작업종사자 건강영향조사 실시 근거 마련
[생활주변 방사선 건강영향조사 시행 ] 노출 작업종사자 건강영향조사 실시 근거 마련
[사진=김철민 의원] [정치닷컴=심은영] 생활주변 방사선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고 있는 작업종사자들에 대한 건강영향조사 시행이 추진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은 생활주변 방사선 건강영향조사 실시 근거를 규정한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라돈 침대를 비롯해 항공기 승무원 우주방사선 피폭 등의 논란이 이어지면서, 생활방사선으로 인한 건강 피해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행법상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인체에 미치는 영향 조사 등에 대한 법적 근거는 미비한 상황이다. 특히 지난 해 3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방사선 작업종사자 대상으로만 시행하던 건강영향평가를 원자력시설 주변 지역 주민으로 확대하기로 했으나, 상대적으로 피폭 방사선량이 낮은 생활주변 방사선에 대한 건강영향평가는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의 조사에 의하면, 대표적인 생활주변 방사선 피폭 직군인 항공기 승무원의 경우 2015년 연평균 피폭방사선량은 약 2.2mSv(밀리시버트)로, 원자력발전소 종사자(0.6mSv)보다 오히려 많은 양의 방사선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방사선 노출량에 상관없이 노출 시간이 길어질수록 발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는 만큼, 생활주변 방사선으로 인한 인체영향조사 역시 국가적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철민 의원은 “생활주변 방사선에 노출되는 작업자들은 피폭량이 적다는 이유로 원자력에 비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방치돼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생활주변 방사선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그에 맞는 대책을 세워, 생활주변 방사선 작업종사자를 비롯한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이 지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판회화 작가 오만철] 아리수갤러리 "달항아리-꽃을 품다" 전시회
[도판회화 작가 오만철] 아리수갤러리 "달항아리-꽃을 품다" 전시회
[사진=오만철 작가] [정치닷컴=심은영] 도판 위에 한국화를 그려 아름다움을 더욱 부각시킨 작품으로 감동을 전달하는 오만철 작가는 오는 2019년 4월 17일(수) ~ 4월 30일(화) 서울 인사동 소재의 아리수갤러리에서 "달항아리-꽃을 품다" 타이틀로 전시를 진행 한다. 안개꽃이 수북이 담긴 달항아리는 평온한 느낌이 매력이고, 장미와 소국의 탐스런 이미지는 사랑스러움이 넘친다. 해바라기와 금낭화는 희고 밝은 달항아리와 조화롭게 구성하여 작품성을 높였다. 한국 전통 문화와 정서에 부합하는 요소들을 도판에 회화적으로 표현하여 고급스럽고 매력적이다. 도판회화 작가로 알려진 오만철의 대표적 작품은 달항아리와 세한삼우(歲寒三友) 시리즈로 미술계에서 인정하는 실력파 화가로 존중받고 있다. 한국적 전통 이미지 가득한 작품으로 해외 전시 활동도 진행하고 있는데 2019년 4월 1일(월) ~ 4월 30일(화)까지 프랑스 파리의 L'IME ART Gallery에서 30점의 작품으로 전시 진행 중에 있다. 우리 문화를 홍보하는 자부심으로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꽃 위주의 이미지로 전시를 하여 호응을 얻고 있다. 오만철 작가는 신설된 세종대 융합대학원 실용포슬린학과에서 흙, 불, 혼의 도자예술과 창의력이 넘치는 회화를 결합한 작품을 제작하고 공부하는 학생들의 지도교수, 홍익대 외래교수를 역임 중에 있다. 도자회화를 미술의 한 장르로 정착시키고 후학을 가르치는 바쁜 일정 속에 작품을 구상하고 제작하는 모범적 작가 정신이 우수한 작품 탄생으로 연결되고 있다. 오만철 작가는 "넉넉한 형태의 아름다움을 지닌 달항아리 처럼 우리 전통을 상징할 수 있는 재료를 찾아 도자회화로 만들어 세계를 무대로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다. 한국적인 전통미는 독창적이며 깊이 있는 문화로 작품성 뛰어나게 회화적으로 재해석 하면 세계인이 좋아할 수 있는 예술품이 될 수 있는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오만철 작가는 우수한 도자기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도전정신이 도자회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후학까지 양성하는 활동이 세계 속으로 뻗어가는 미술계의 한류로 발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문 의장, “11일 한미정상회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물줄기가 힘차게 다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
문 의장, “11일 한미정상회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물줄기가 힘차게 다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
[사진=국회][ [정치닷컴=이서원] 국회의장은 4월 9일(화) 오전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제4회 한미동맹포럼’에 참석해 강연을 했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하노이 회담 결렬과 관련 “비록,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아쉽긴 해도 또 하나의 새로운 출발”이라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프로세스라는 말 그대로 과정이다. 북미간 적대관계 70년, 남북 분단 70년이라는 켜켜이 쌓인 세월과 현실이 그 안에 들어있다. 얽힌 실타래를 풀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문 의장은 “한국 정부가 남북관계를 진전시키려는 것도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미국과 신뢰구축을 통해 관계 개선에 적극 임하도록 하려는 목표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우리는 결코 감상적이지 않으며, 북한의 핵포기 없이는 남북관계 진전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어 “꾸준한 대화를 통해 신뢰를 쌓고 합의를 이끌어 내야한다”며 “우리는 북한이 절대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기 보다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수 없도록 하는 외교적인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또 “우리는 북미가 계속 협상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며 “한반도에서 전쟁과 무력충돌은 절대 생각할 수 없는 옵션이라는 점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문 의장은 한국민과 주한 미군과의 상생 발전은 한미동맹의 굳건한 증거가 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4월 11일 한미정상회담이 잠시 주춤해보이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물줄기가 힘차게 다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