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545건 ]
국회미래연구원 초대원장 '박 진 교수' 국회미래연구원의 국가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 역량 발휘 기대된다.
국회미래연구원 초대원장 '박 진 교수' 국회미래연구원의 국가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 역량 발휘 기대된다.
[사진=국회] [정치닷컴=이서원] 5월 28일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국가 미래연구 전담기구 “국회미래연구원” 개원식미래 환경 변화를 예측·분석하고 국가 중장기 발전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설립될 “국회미래연구원”이 28일 국회에서 개원식을 열고 공식 출범한다.「국회미래연구원법」에 따라 설립되는 국회 출연 연구기관으로, 국회 차원의 정책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현행 국가 미래연구 체계의 한계 극복을 통한 국가발전 기여를 그 목표로 하고 있다. 국회 출연금으로 설립되는 기관이지만, 교섭단체별 추천을 통해 구성된 이사회에서 연구과제와 사업계획 등을 의결함으로써 운영의 독립성과 자율성,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되도록 하고 있다.국내외 급격한 환경 변화로 제4차 산업혁명이나 저출산·고령화와 같은 중장기적 과제의 선제대응 및 전략마련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시각의 국회 주도 미래연구를 통한 일관성 있는 미래예측과 범국가적 전략수립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국회미래연구원 설립의 바탕이 되었다.주요 연구분야는 통일·외교·국방 및 국제전략, 국가 신성장동력, 지속가능한 발전, 국민 삶의 질 향상 등으로서, 원장을 포함한 각 분야의 전문 연구인력이 연구과제별로 정부·민간 등 각계 전문가와 TF를 이루어 네트워크 방식으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국회미래연구원의 초대 원장으로는 박 진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임명되었다. '박 진' 교수는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연구위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공공기관연구센터 소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중이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미래연구원 개원을 축하한 뒤, “국가의 중장기적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설립 취지대로 대한민국 미래에 보탬이 되는 기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국회미래연구원을 중립적으로 구성한 만큼 연구 수행에 있어 독립성과 소명의식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행정입법에 대한 국회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통제 방안 마련-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
행정입법에 대한 국회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통제 방안 마련-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
[정치닷컴=이서원] 정세균 국회의장은 25일 국회의 행정입법 검토제도를 보다 합리적이고 실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본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상위 법률의 취지와 내용에 위반되는 행정입법의 검토결과에 대해 본회의 의결 절차를 신설하고, 정부의 검토결과 처리 및 보고 절차를 구체화하는 것이다.현행 「국회법」에 따르면, 상임위원회는 대통령령, 총리령 및 부령에 대하여 법률위반 여부 등을 검토하여 소관 중앙행정기관의 장에게 통보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행정입법 검토결과에 대한 본회의 의결 절차가 없어 정부에 대해 국회 전체의 의사를 대표할 수 없었다. 개정안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상임위원회가 행정입법 검토결과보고서를 작성하여 의장에게 제출, 의장은 이를 본회의에 보고하고, 국회는 본회의 의결로 검토결과를 정부에 송부하도록 하는 절차를 마련하였다.또한, 현행 「국회법」은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통보받은 행정입법에 대해 처리계획과 결과를 보고하도록 하고 있으나,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절차를 규정하고 있지 않고 있다. 이에 이번 개정안은 ,중앙행정기관장이 6개월 이내에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 ,검토결과를 따르지 못하는 경우 그 구체적인 사유를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하여 국회 검토결과에 따른 정부의 처리이행 확보수단을 마련하였다.정 의장은 올해 초 행정입법 검토제도의 개선을 위해 국회 내부 TF를 구성하도록 지시한 바 있으며, 이에 국회의장 정책수석실과 국회 법제실은 TF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위원실 검토기능 강화, 지원조직 및 관리기능 개편 등 개선방안을 마련하였다.정 의장은 “2015년 행정입법에 대한 국회의 통제를 강화한 「국회법」개정안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된 이후 권력분립의 정신과 실질적 법치주의를 조화시킬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입법 배경을 밝히면서, “개정안을 통해 현행 행정입법 검토제도에서 미비한 절차적 측면을 보다 실효화 및 구체화함으로써 행정입법에 대한 국회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국회 근로자 여러분들이 즐겁고 긍정적으로 일할 수 있길 바란다
국회 근로자 여러분들이 즐겁고 긍정적으로 일할 수 있길 바란다
[사진=국회] [정치닷컴=이서원] 정세균 국회의장은 21일 국회접견실에서 ‘국회 근로자 대표 초청 간담회’를 열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정 의장은 “국회는 근로자와 사무처 간 소통이 원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서로 소통하는 문화를 통해 국민의 뜻을 잘 섬기고, 신뢰받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앞으로도 국회 근로자 여러분들이 즐겁고 긍정적으로 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서로 따뜻한 마음이 오가는 일터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한 뒤, 국회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에 조승교 국회 청소 근로자는 “2016년 국회 청소노동자들이 정식으로 국회가족이 된 그날의 환희와 감동이 아직도 남아 있다”면서 “의장님께서 지켜주신 약속이 우리 청소노동자들에게는 영원히 역사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성재현 국회 경비근로자는“의장님께서 취임 이후 지금까지 국회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많이 신경써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런 자리까지 마련해주신 열정에 진심으로 감동했고, 이 순간을 잊지 않고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열린 간담회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퇴임을 앞두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회를위해 일하는 근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 국회의장 추도사
노무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 국회의장 추도사
추도사존경하고 사랑하는 노무현 대통령님,다시 5월입니다.당신께서 우리 곁을 떠나신 지 어느덧 아홉 해가 흘렀지만 이곳 봉하의 봄은 여전히 푸르기만 합니다.사람 사는 세상,살맛나는 세상의 문은 활짝 열렸지만그 기쁨만큼이나 당신의 빈자리가 아쉽기만 합니다.이 순간 문득 우리 앞에 나타나 손을 흔들어 줄 것만 같은 당신 생각에여기 모인 우리의 마음은 봄바람처럼 흔들리고 있습니다.굵게 패인 주름 속에 빛나던 넉넉한 미소,탁주처럼 걸쭉한 당신의 소탈한 목소리가 참으로 그리운 오늘입니다.대통령님,우리는 기억합니다.취임 첫날, 청와대 집무실을 향하던 당신의 환한 미소, 당당한 걸음을 기억합니다.그것은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희망의 미소였고사람 사는 세상을 향한 힘찬 발걸음이었습니다.우리는 기억합니다.5.18 청문회에서 사자후를 토하던당신의 울분과 결기를 기억합니다.약자에 대해서는 한없이 관대했지만불의와 부패한 권력에 대해서는 언제나 추상같았던 당신이었습니다.우리는 기억합니다.“이의 있습니다!” 외치던당신의 불끈 쥔 주먹을 기억합니다.당신께서는 이 땅의 민주주의 발전과지긋지긋한 지역주의의 덫을 걷어내기 위해모든 것을 바쳤습니다.현실의 벽은 높았지만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편안한 길 대신 가시밭길을 자청했지만단 한 번도 좌고우면하지 않았습니다.황소의 우직함으로 앞을 향해 걸었고마침내 깨어 있는 시민과 함께세상을 바꿔냈습니다.대통령님,초선 국회의원 시절, 첫 대정부 질문에 나선 당신은“모두가 먹는 것, 입는 것, 이런 걱정 안하고하루하루가 신명나는 세상”을 만들자고 했습니다.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당신은 그런 대한민국을 꿈꿨습니다.소외된 이들과 함께 호흡한 인권변호사 노무현,불의와 반칙에 타협하지 않은 정치인 노무현,국민을 귀하게 여기고 권력을 탐하지 않았던 대통령 노무현.우리는 그런 당신을 기억합니다.구시대의 막내가 아니라새시대의 밀알로 거듭난 당신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역사 또한 당신을 기억할 것입니다.민주주의를 키우고,지역주의를 허물고,남북평화를 위해 헌신했던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 노무현으로 영원히 새길 것입니다.대통령님,마지막 길을 나서기 전비통한 심정을 토로하셨습니다.“여러분은 저를 버리셔야 한다!” 말씀하셨습니다.하지만 우리 국민은 당신을 버리지 않았습니다.당신의 꿈은 이미 우리의꿈이 되었고,그것은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입니다.우리는 2002년 12월 19일,그날의 감격을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시민의 힘으로대통령을 탄생시킨 날이었기 때문입니다.그리고 지난 해 5월 9일,촛불의 힘으로 다시 새 정부가 탄생했습니다.당신이 꿈꿨던 사람 사는 세상,반칙과 특권이 없는 정의로운 나라가시민의 힘으로 다시 세워진 것입니다.퇴임 후 어느 날 당신은 제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부산 경남에서 10명의 국회의원만 나와도지역주의가 해소됐다고 말할 수 있다”“그런 젊은 후보의 연설장에 찾아가경청하고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하셨습니다.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우리는지역주의의 강고한 벽이 허물어지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그리고 그 물결은 더욱 거세질 것입니다.여기 당신의 고향을 시작으로제2, 제3의 노무현이당신의 꿈을 이어나갈 것이기 때문입니다.당신이 못다 친 박수는깨어있는 시민들의 함성으로 이어질 것입니다.대통령님,“작은 목표, 짧은 목표에 모든 것을 걸기 때문에 좌절한다”며긴 호흡으로 역사를 보라고 하셨습니다.지금 한반도에는 평화의 봄기운이 넘실대고 있습니다.어떤 겨울도 결코 봄을 이길 수 없습니다.오늘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한반도의 봄은 70년 세월이 만들어낸 반목과 갈등의 빙하를 녹이고평화와 번영의 꽃을 기어코 피워낼 것입니다.어떤 가치도 평화 위에 두지 않겠다는당신의 말씀 깊이 간직하고 실현해 나가겠습니다.우리가 가야할 길이 멀고 험난할지라도다시는 과거로 되돌아가지 않겠습니다.우직하게 한 길을 걸었던 당신을 따라남아 있는 우리도 한 걸음 한 걸음앞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고당신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나라다운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쉼 없이 전진하겠습니다.대통령님,당신은 비록 떠났지만당신의 향기는 더 큰 울림으로 남아 있습니다.당신의 뜻을 받들고, 다듬고, 이어나가는 일은이제 남은 우리의 몫입니다.부디 시민의 힘으로 열어나갈대한민국의 새로운 내일을 지켜봐 주십시오.우리가 꿈꾸는 세상은국민이 나라의 주인인 세상입니다.아프고 소외된 이웃이 없는 세상입니다.땀 흘린 만큼 정당한 대우를 받는 세상입니다.어제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세상입니다.지역주의와 냉전의 벽을 허물고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지혜와 용기를 주십시오.당신의 열정,당신의 사자후가 사무치게 그립습니다.그러나 당신을 다시 깨우지는 않겠습니다.이미 이곳에는 당신이 깨워준 우리가 있기 때문입니다.남아 있는 이들을믿고 고이 쉬십시오.대통령님의 영원한 안식과여사님을 비롯한 유가족 여러분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국가 학술정보 신경망 조성 프로젝트’
블록체인 기술 기반‘국가 학술정보 신경망 조성 프로젝트’
[사진=국회도서관] [정치닷컴=이서원] 국회도서관과 학술정보상호협력 협정을 체결한 1,822개 도서관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정보 중심 전자도서관 협의체인 한국학술정보협의회는 5월 24일 전남 목포 현대호텔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신기남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장을 비롯, 법원도서관장, 국립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장, 한국학술정보협의회 회원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6차 한국학술정보협의회 정기총회 및 콘퍼런스」 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과 도서관 서비스의 공유와 협력」이라는 주제 아래,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이 ‘국가 학술정보 신경망 조성 프로젝트’를 발표했고, 송희경 국회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의 ‘4차 산업혁명과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 기조강연,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IoT 분야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는 콘퍼런스가 펼쳐졌다. 허용범 한국학술정보협의회장은 이날 기조강연에서 우리나라의 도서관 자료 디지털화 현실을 저수지 물을 숟가락으로 퍼내는 것에 비유하며, “원문 데이터 DB 기반 없이는 새로운 도서관 서비스 패러다임은 어렵다.” 면서, “4차산업혁명을 데이터와 인공지능기술의 결합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도서관자료는 4차산업혁명의 원유격인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허관장은 이런 점에서 “우리나라 도서관이 정부의 지원 속에서 학술정보를 중심으로 함께 데이터를 구축하고 공동 활용하는 생태계 시스템이 필요하다.” 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국가 학술정보 신경망 조성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송희경 의원은 기조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로 인해 변화된 세계적 산업동향을 소개하고, 우리나라도 국가적으로 4차산업혁명과 혁신을 실천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이를 위해서 국가 차원의 창의적 인재육성과 다양성을 인정하는 문화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조연설 후 계속된 분과토의에서는 산학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4차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IoT(사물인터넷) 등의 업계 동향과 도서관 적용 서비스 방안을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