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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와 한국독립운동’ -한국독립운동사 일본 현지 특별 강좌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한국독립운동’ -한국독립운동사 일본 현지 특별 강좌
[사진=독립기념관] [정치닷컴=이건주 기자] 한국독립운동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모으기 위해 올해부터 해외 학술교류협정 체결 기관과 협력하여 한국독립운동사 특별 강좌를 개최한다. 그동안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는 해외 연구기관과 공동학술회의를 개최해 왔지만 해외 현지에서 대학원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국독립운동사 특강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이 강좌의 대주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한국독립운동’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활약했던 6명의 독립운동가를 선정하여 4월부터 11월까지 6강(12회)에 걸쳐 그들의 사상과 독립운동을 소개한다. 강좌의 대주제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선정한 이유는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는 일반적으로 1945년 한국의 독립이 일본의 패망으로 인해 저절로 성취된 것처럼 오해하는 경향이 많아 이를 바로 잡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3·1운동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세워졌으며 이후 1945년까지 한국의 대표 정부로서 한국독립운동을 견인했다는 점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이번 첫 강좌는 이명화 책임연구위원이 ‘대공주의로 국민국가 건설을 설계한 안창호’라는 주제로 2회에 걸쳐 진행한다. 제1회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 11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도쿄도 구니다치(国立) 시에 있는 국립 히도츠바시(一橋) 대학교에서 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제2회는 일반인 대상 강좌로 4월 12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같은 주제로 도쿄 간다(神田)에 있는 재일본한국YMCA회관(아시아청소년센터)에서 특별 강연과 청중과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암호화폐의 기반 블록체인-국회입법조사처, 「세상을 바꿀 기술, 블록체인」전문가 간담회
암호화폐의 기반 블록체인-국회입법조사처, 「세상을 바꿀 기술, 블록체인」전문가 간담회
[사진=국회] [정치닷컴=이서원] 국회입법조사처는 블록체인 기술 관련 전문가 연속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간담회는 ‘블록체인’을 주제로 4월 4일(수)부터 5월 2일(수)까지 6회 연속으로 이어지며 4월 11일(수)에 두 번째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간담회는 의료정보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메디블록의 이은솔 대표가 산업 분야별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 현황과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 플랫폼에 대해 발표하고, 국회 내외 참석자들과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국회입법조사처가 마련한 간담회는 암호화폐 열풍 속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본질을 이해하고, 블록체인이 초래할 사회 변화상을 예측하며 이를 바탕으로 입법·정책적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하고자 마련되었다. 한편, 지난 4월 4일(수)에 열린 첫 번째 간담회에서는 블록체인 플랫폼 전문기업 블로코의 김종환 대표가 ‘블록체인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블록체인 기술의 운영 원리와 핵심 가치에 대해 발표했으며 30여 명이 넘는 청중과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 전문가 연속 간담회를 준비한 국회입법조사처 과학방송통신팀은 “블록체인 기술에 잠재된 사회·경제적 파급력에 주목하고 암호화폐에 집중된 논의를 확장하기 위하여 이번 전문가 연속 간담회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번 간담회 이후에도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 및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입법·정책적 연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순헌황귀비, 1906년 명신여학교 설립,숙명여대 전신-근대 여성 교육 발전에 기여
순헌황귀비, 1906년 명신여학교 설립,숙명여대 전신-근대 여성 교육 발전에 기여
[사진=용산구청] [정치닷컴=장경욱] 숙명여자대학교를 가로지르는 청파로47길 도로 폭15m, 길이 630m 에 ‘순헌황귀비길’ 이라고 명예도로명을 부여하였다. 민족여성사학 설립을 통해 근대 여성 교육 발전에 기여한 순헌황귀비(1854~1911)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서다. 순헌황귀비는 고종의 후궁으로 엄비(嚴妃)라고도 불린다. 1895년 을미사변으로 명성황후가 시해된 뒤 고종의 총애를 받아 1897년(광무1년) 고종의 일곱째 아들 ‘영친왕 이은’을 낳았다.순헌황귀비는 1900년 귀인(貴人)에서 순빈(淳嬪)으로 봉해졌고 1901년 고종의 정실부인(妃)으로 책립된다. 1903년부터 황귀비로 불렸다. 교육 사업에 관심이 컸던 순헌황귀비는 양정의숙(1905), 진명여학교(1906), 명신여학교(1906)를 차례로 설립했다. 이중 명신여학교가 바로 숙명여대의 전신이다.종로구 수송동 위치했던 명신여학교는 황실 보조금으로 운영됐으며 고종과 순헌황귀비가 내린 토지 280만평을 기본재산 삼아 양반 가문 자녀에게 무료 교육을 진행했다. 숙명여대는 올해 창학 112주년을 맞았다. 최초의 민족 여성사학은 국내를 대표하는 여성고등교육기관으로 거듭났으며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등으로 지역과도 긴밀히 교류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신라 천년고도 경주 봉송-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신라 천년고도 경주 봉송-
[사진=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정치닷컴=심은영 기자]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 신라 천년고도 경주 봉송을 마쳤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는 신라의 문화가 깃든 경주 시내 전역을 달려 6일간의 경북 봉송을 마무리했다. 성화봉송단은 이날 토함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신라 문화의 정수 불국사와 석굴암을 찾아 성화의 불꽃으로 밝히며 천년 왕국 신라의 건축기술과 그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렸다. 불국사와 석굴암은 1995년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재다. 성화의 불꽃은 불국사와 석굴암 외에도 예술의전당, 경주역 등을 거쳐 오릉, 첨성대, 분황사 등 다양한 신라의 유산을 비추며 31.1km(도보 19.7km, 차량 11.4km)를 이동했다. 이날 봉송에는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장윤정 선수를 비롯해 한국어 교사를 꿈꾸는 고등학생을 비롯해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청년농부, 초등 교사 등 다양한 직업과 사연을 가진 이들이 함께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불국사와 석굴암 등 신라의 문화가 빛나고 있는 경주에서 진행된 이날의 봉송은 대한민국의 우수성을 세계에 다시금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경북지역의 성화봉송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응원해준 경북도민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수산물 관련 WTO 패소는 박근혜 정부의 불성실 대응
후쿠시마 수산물 관련 WTO 패소는 박근혜 정부의 불성실 대응
[정치닷컴=이서원] 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폭발이후 후쿠시마 인근 8개현의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와 관련 일본이 WTO에 제소한 분쟁에서 한국 정부의 패소 판결에 대하여 논평했다. 후쿠시마 인근 8개현의 수산물 수입 금지 WTO 분쟁에서 한국 정부가 패소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폭발 이후 우리 정부는 후쿠시마 인근 8개현의 수산물에 대한 수입을 단계적으로 금지한 바 있다. 원전사태 이후 하루 300톤이 넘는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유출로 한국 수입 수산물에서도 방사능 물질이 지속 검출된 데 따른 자구적인 조치였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한국과 유사한 조치를 취한 미국, 중국, 대만, 러시아 등엔 소송을 제기하지 않으면서도 유독 한국을 WTO에 제소함으로써, 한국을 본보기로 삼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문제는 한국 정부의 태도였다. 박근혜 정부는 2015년 일본의 WTO 제소 이후, WTO 소송에 적극 대처하기는커녕 오히려 불성실 대응으로 일관했다. 일본 수산물의 방사능 관리 실태를 분석하기 위한 전문가위원회의 활동을 오히려 중단시킨 것이 대표적이다. 또한 전문가위원회가 활동할 당시에도 당초 조사 예정이었던 후쿠시마 해저토와 심층수에 대한 조사를 일본의 요청대로 제외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태도를 보였다. 한국의 이같은 불성실한 소송 대응이 패소의 주요 원인이라는 점은 WTO의 1심 판결문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WTO는 한국의 전문가위원회가 후쿠시마 수산물 방사능 위험보고서 작성이라는 최종 절차를 끝내지 않은 점을 지적한 것이다. 또한 최종절차를 중단한 이유를 한국 정부가 설명하지 못했다고 했다. 또한 한국 정부는 방사능 위험성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개하겠다는 당초 입장을 뒤집어 조사 내용과 정부의 대응 내용 등 일체를 비밀에 부쳐왔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2015년말 한일 위안부 합의와 WTO 분쟁 불성실 대응과의 관련성,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참여를 둘러싼 일본과의 사전교감 의혹 등을 그냥 지나쳐버릴 수 없는 이유다. 정부는 반드시 우리 국민의 식탁 안전을 지켜야 할 것이다. 또한 2015년 이후 WTO 소송에 박근혜 정부가 불성실 대응으로 일관한 이유를 명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청년예술가들의 안정적 예술 활동 지원과 창업능력 배양.
청년예술가들의 안정적 예술 활동 지원과 창업능력 배양.
[정치닷컴=심은영 기자] 서울시는 18개 컨테이너와 야외무대, 캐노피 전시공간 등 예술 커뮤니티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구성된 사각사각 플레이스를 조성하여 청년예술가들이 안정적으로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창업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작업공간을 지원한다. 이 중 14개의 독립된 공간은 청년예술가들이 입주하여 음악, 미술, 연극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 및 예술활동을 펼치며 서로 교류하고 공동 작업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한강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보다 쉽게 예술을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상설 공연 및 전시, 오픈스튜디오 등도 함께 운영한다. 지난 3월 청년예술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술단체는 모두 14개 단체로 미술(회화, 도예 등 6 단체), 음악(인디, 국악 등 3개 단체), 연극(뮤지컬, 회곡 등 2개 단체), 영화(제작 1개 단체), 문학(아동문학), 다원(웹툰 및 라틴밴드 1개 단체) 등 모두 38명의 청년예술가들이 입주한다. 이외에, 시민들이 다양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입주예술가들이 협업하여 문화상품 기획, 사각사각 미니 콘서트, 사각사각 갤러리 등 전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와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여 잠실 한강공원을 예술과 시민이 만나는 소통공간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매년 10월에는 활동결과를 발표하는 등의 ‘사각사각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잠실한강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축제로 자리 잡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