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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계속되는 요즘  도서관에서 시원하고 이색적인 하룻밤
폭염이 계속되는 요즘 도서관에서 시원하고 이색적인 하룻밤
[정치닷컴=심은영 기자] 송파구는 무더운 여름, 도서관에서 시원하고 기분 좋은 하룻밤을 보내는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에 수많은 시민들이 더위와 열대야를 피해, 서점과 도서관을 찾거나 휴가 내내 에어컨 아래서 책을 읽는 ‘북캉스’도 각광받고 있다. 이에 구는 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색다른 하룻밤을 보내며 진정한 ‘북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도서관에서 1박 2일>과 <북캠핑>을 준비 중이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도서관에서 보내는 1박2일간의 바캉스를 통해 시원한 하룻밤을 물론 일상을 벗어난 여유로운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우선 송파어린이도서관은 12일부터 13일까지 관내 초등학생 40명과 함께 <도서관에서 1박 2일>을 진행한다. 송파어린이도서관은 일 년에 하루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도서관을 개방, 문 닫힌 도서관에서 책을 친구 삼아 잠드는 행사를 해마다 열어왔다. 올해는 ‘책의 섬, 송어도로 오세요!’ 라는 주제로 입소부터 퇴소까지 여행을 떠나는 형태로 운영한다. 아이들은 6개의 모둠으로 나눠 미션을 수행하거나 책과 연계해 바다와 산을 여행하듯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심야영화제에서는 자유롭게 책과 영화를 보는 프로그램도 있다.
인천시 동구 , 다양한 독서 활동으로 즐거운 여름방학 특강
인천시 동구 , 다양한 독서 활동으로 즐거운 여름방학 특강
[사진=송림도서관] [정치닷컴=심은영 기자] 인천시 동구소재 송림도서관 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유아 및 초등학생들을 위한 여름방학 특강을 운영한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이야기 톡 카드를 활용해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만들어보는‘소중한 나의 이야기 톡톡’(7월 31일~8월 3일, 오후2시~4시) ▲딱딱하고 지루한 과학이론이 아닌 직접 보고 듣고 만지는 경험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신비한 우주탐험 여행’(8월 7일~10일, 오후2시~4시) ▲보드게임을 통해 수학의 개념과 사고능력을 배양해주고 집중력을 키워주는‘창의 영재게임’(8월 14일~17일, 오후2시~4시)이 마련됐다. 또한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는 ▲환경․역사․영화 등 다양한 주제로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활동을 통해 토론에 대한 흥미를 키우는 ‘토․토․즐, 토의 토론을 즐거워!’(7월 31일~8월 3일, 오전10시~12시)를 운영하고,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영어뮤지컬 Annie 대본 리딩과 연기를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자기 표현능력을 길러주는‘뮤지컬 잉글리시’(8월 7일~10일, 오전 10시~12시)도 함께 운영된다. 송림도서관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은 우리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독서에 대한 흥미유발 뿐만 아니라 학업성취도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익한 강좌가 될 것”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
“인석 정성태” 묵향의 진정한 선을 담아내다!
“인석 정성태” 묵향의 진정한 선을 담아내다!
[정치닷컴=장경욱] 여유로운 운치 아래 시원한 기운을 더하듯 ‘인석 정성태’ 관장을 만나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예술가의 진면목과 평소, 그의 예술에 대한 심안은 무엇일까 다소곳이 들어보고자 한다. 이런저런 전반적인 물음을 안고 폭넓은 일반 미술 애호가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본지 기자가 인사동 아늑한 정성태 관장의 화실을 찾았다. 평상시 겸손이 심미안을 밝히다 옛 명언에 보면 “부운부기오하모 누황단표분소감(浮雲富貴吾何慕陋巷簞瓢分所甘)”이라는 말이 있다. 그 말인즉 ‘나는 뜬구름 같은 부귀와 영화를 내 어찌 사모하리요 비록 누추하고 가난한 화가일지라도 화선지 먹물을 묻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작은 공간이라도 한 잔의 술을 벗 삼아 살아가는 화가가 나의 분수에 맞다.’는 의미이다. 세속에 길들여진 중생이야 부귀영화와 공명을 제일로 삼지만 어디 인생의 덧없음과 헛된 세상의 가치를 벗어난 예술인일진대 무엇으로 그 허한 마음을 달랠까. 이는 화선지에 번지는 허욕을 씻겨낸, 어둔 밤 한줄기 밝은 달빛에 서린 천년을 이겨낸 소나무의 지조일까 보다. 이는 너무나도 순수한 ‘인석 정성태’의 마음과 같은 뜻이 아니겠는가. 그러면서 때때로 인석 정성태 관장은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파괴하고 나 자신에 대한 심미안(審美眼)과 감시안이 공조(共助)하여 미감을 여러 예술인들에게 보여주지 못하고 전달하지도 못한 채 희석(稀釋) 시켜버린 때도 사실은 많다.”고 회상한다. 슬픈 일로 망각한다는 것은 간혹 기쁘기도 하나 소중한 것을 간직하고픈 향수는 설령, 자신이 걸작이라 할 만한 작품도 뒤돌아보면 여운과 아쉬움이 남는다. 완전을 것을 표현하고 전달하려 하나 ‘인석’은 늘 자신의 의도만큼 상대를 충족히 소통시키지 못한 안쓰러움과 함께 이와 연관해 그의 내부에 겸손과 미덕이 깊이 자리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무수한 광음 속에 참다운 인생의 그림자 한결같은 마음으로 붓을 들어 과거와 현재를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수용력과 함께 새로운 창작의 길을 개척한다는 것은 웬만히 내제된 지적수준과 예지력이 받쳐주지 않고선 좋은 작품을 기대할 수 없다. 현시대에 복잡다단한 사조의 기류를 나름의 의식구조와 미적 예술 감각을 자신의 독창적인 세계로 끌어오지 않고선 묵향의 진정한 선을 담아내기 어렵다. 정성태 관장은 “지금도 나는 전통(傳統)의 회화정신을 아끼고 연구하면서 보수적인 체제의 환경을 이겨내며 어렵고 고달픈 창작의 작업을 실험 하고자 전통(傳統)과 현대회화(現代繪畫)를 접목(椄木)시켜 보려고 그래도 외롭고 고독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누군가의 열정을 태우지 않고선 감동을 더불어 느낄 수 없듯 알게 모르게 희생이 따르지 않은 결실의 소중함은 없다. 어선은 풍운에 연연해 대해를 떠도나 무수한 광음이 변해도 금강석처럼 투명하고 심지 곱은 예술혼은 창작의 화폭 위에 참다운 인생의 그림자를 남긴다. 그저 소리 없이 묵향으로 ‘인석 정성태’는 세상을 그려내지만 그 안에는 희로애락이 점점이 녹아 언제라도 시공을 넘어 우리에게 삶의 여유와 안락한 쉼터를 안긴다.
국내 유일 어린이영화제, 제6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국내 유일 어린이영화제, 제6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사진=구로구] [정치닷컴/휴먼리더스=편집국] 5월10일 부터 17일 까지 국내 유일 어린이들의 영화축제인 ‘제6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가 개막한다.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어린이와 소통하고, 영화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13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가 여섯 번째다. ‘영화로 세계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에는 73개국에서 906편을 출품해 234편(장편 24편, 단편 210편)의 영화가 예심을 통과했다. 전년도 53개국 644편에 비해 공모 작품이 262편이나 늘어나 명실상부한 국제 영화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영화제 기간에는 예심을 통과한 234편과 초청작 3편 등 237편이 CGV구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구로구민회관 등 구로구 곳곳에서 상영된다. 대부분 국내 미개봉작(프리미어)으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엄선됐다. 장편부문에는 2018 베를린 국제 영화제 초청작 ‘클레오&폴’(프랑스, 스테판 디모스티에), 2018 프랑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초청작 ‘눈의 여왕3’(러시아, 알렉세이 트시칠린), 2017 자카르타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기사의 검’(인도네시아, 안토니우스 리) 등이 선보인다. [사진=구로구] 단편부문은 한국,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등 대륙별 섹션으로 구성된다. 2017 대학만화애니메이션 최강전 대상을 받은 ‘호잡도’(한국), 2018 이탈리아 피렌체한국영화제 초청작 ‘소나기’(한국), 2017 토론토어린이국제영화제 초청작 ‘할머니’(독일), 2017 이탈리아 배이 만화축제 초청작 ‘징글릭스’(러시아) 등 수준 높은 작품들이 참가한다. 개막식은 내달 10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진행된다. 개막작으로는 알렉산더 모롯 감독의 ‘몬테소리 어린이 교육’(프랑스)이 상영된다. 2017년 로스앤젤레스 얼라이브 다큐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교육 다큐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프랑스의 가장 오래된 몬테소리 학교에서 3살부터 6살까지의 아이들이 생활하는 곳을 관찰하는 내용이다. 무료입장으로 사전 예약해야 한다. 경쟁 부문과는 별도로 세계 주요 영화제 수상작을 중심으로 한 가족영화․한국영화․북한영화 등 특별전도 마련된다. 한국인들에게 큰 감동을 준 ‘국제시장’, 전설적인 뮤지컬 작곡가 어빙벌린의 주옥 같은 곡으로 구성된 가족 뮤지컬 ‘뮤지컬 홀리데이 인’, 북한영화 ‘어떤 나라’ 등이 선보인다.
청년예술가들의 안정적 예술 활동 지원과 창업능력 배양.
청년예술가들의 안정적 예술 활동 지원과 창업능력 배양.
[정치닷컴=심은영 기자] 서울시는 18개 컨테이너와 야외무대, 캐노피 전시공간 등 예술 커뮤니티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구성된 사각사각 플레이스를 조성하여 청년예술가들이 안정적으로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창업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작업공간을 지원한다. 이 중 14개의 독립된 공간은 청년예술가들이 입주하여 음악, 미술, 연극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 및 예술활동을 펼치며 서로 교류하고 공동 작업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한강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보다 쉽게 예술을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상설 공연 및 전시, 오픈스튜디오 등도 함께 운영한다. 지난 3월 청년예술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술단체는 모두 14개 단체로 미술(회화, 도예 등 6 단체), 음악(인디, 국악 등 3개 단체), 연극(뮤지컬, 회곡 등 2개 단체), 영화(제작 1개 단체), 문학(아동문학), 다원(웹툰 및 라틴밴드 1개 단체) 등 모두 38명의 청년예술가들이 입주한다. 이외에, 시민들이 다양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입주예술가들이 협업하여 문화상품 기획, 사각사각 미니 콘서트, 사각사각 갤러리 등 전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와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여 잠실 한강공원을 예술과 시민이 만나는 소통공간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매년 10월에는 활동결과를 발표하는 등의 ‘사각사각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잠실한강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축제로 자리 잡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