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1,683건 ]
국회의장, 응웬 티 낌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 예방 받아
국회의장, 응웬 티 낌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 예방 받아
[정치닷컴=이서원] [사진=국회] 문희상 국회의장은 12월 6일(목) 오후 국회접견실에서 응웬 티 낌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을 만났다.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베트남은 우리의 4대 교역대상, 우리는 베트남의 2대 교역대상이고, 우리는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이다. 지난 3월 양국이 합의한 대로 ‘2020년까지 교역액 1,000억불 목표’를 순조롭게 이어가길 기대한다”라며 “이를 위해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이 중요한데, 의장님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또한 문 의장은 “연 240만명에 이르는 한국 관광객이 베트남을 방문하고, 15만명의 국민이 베트남에 체류한다”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 문제에도 의장님의 적극적 관심을 부탁한다” 고 말했다.끝으로 문 의장은 “2024-2025년 임기 UN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 선거에 대한 우리 입후보에 대해서도 베트남의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이에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은 “베트남과 한국은 1992년 수교 이래 지속적으로 관계가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관계가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말하며, 관광, 무역 분야 등에서 한국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했다.
국회의장, “김대중 대통령님이 시작한 한반도 평화, 동북아와 세계 곳곳으로 퍼지고 있어”
국회의장, “김대중 대통령님이 시작한 한반도 평화, 동북아와 세계 곳곳으로 퍼지고 있어”
[정치닷컴=이서원] 오늘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18주년 기념 행사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주최 측을 대표하여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뜻 깊은 행사를 함께 준비해주신 강만길 고문님을 비롯한 마흔 한 분의 고문님과 장충식 공동위원장님, 부위원장님들과 위원 여러분, 그리고 김대중 평화센터, 연세대학교 김대중 도서관, 김대중 기념사업회,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 관계자 여러분께도 가슴 깊이 우러나오는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 이희호 여사님과 유족 여러분을 뵙게 되어 진심으로 반갑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 이희호 여사님은 오늘 기념식의 또 다른 주인공이십니다. 이희호 여사님께서는 김대중 대통령님을 떠나보내며 마지막 편지를 쓰셨습니다. “너무 쓰리고 아픈 고난의 생을 잘도 참고 견딘 당신을 나는 참으로 사랑하고 존경했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두 분이 함께 해온 강인하고 아름답던 시간이 느껴졌습니다. 지금까지도 저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기념하는 노벨평화상의 영광도 두 분이 함께 해온 삶이었기에 가능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이희호 여사님께서 항상 건강하시길 소원합니다.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2000년 10월 13일 노벨 위원회는 대한민국의 김대중 대통령님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 발표했습니다. 노벨 위원회는 ‘김대중 대통령의 당선으로 한국이 세계 민주국가의 대열에 결정적으로 합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대중 대통령님에 대해 ‘보편적 인권의 수호자이며 한국에서 냉전이 해소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은 1986년 처음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후 해외 정치권과 학계가 주축이 되어 지속적으로 김대중 대통령님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국내에서 독재정권의 억압과 탄압은 역설적이게도, 국외에서 대통령님의 명망과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국제사회는 깊은 존경을 담아 노벨평화상 후보로 대통령님을 추천했고, 수상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축하를 보내주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은 세계가 인정한 평화의 상징입니다.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김대중 대통령님이 걸어온 길은 시련과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수 십 차례의 연금생활, 6년간의 감옥생활, 다섯 번의 죽을 고비를 넘겼습니다.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는 인동초처럼 걸어온 생애였습니다. 민주주의와인권, 세계 평화를 향한 굳은 신념과 열정적인 삶이었습니다.마침내 1997년 12월 19일 제15대 대통령이 되셨습니다. 2000년 6월 최초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해 역사적인 6.15 남북공동선언을 발표했습니다. 남북화해와 협력의 시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가 시작된 것입니다. 이는 참여정부에서 2007년 10.4 남북공동선언으로 이어졌습니다.그리고 지난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났습니다. 4.27 판문점 선언을 필두로 5개월 사이에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했습니다. 사상 최초의 6.12 북미정상회담도 이루어졌습니다. 남북 정상간 만남이 일상처럼 되었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한반도 냉전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실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이 시작한 한반도의 평화입니다. 대통령님은 2000년 한반도에 ‘평화 그리고 희망’을 심으셨습니다. 그 씨앗이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와 세계 곳곳으로 퍼지고 있는 현재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기념공연의 주제처럼 ‘지금은 평화입니다’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이희호 여사님과 유족 여러분!저는 오늘 국회의장으로서 김대중 대통령님의 위대한 삶과 업적을 생각하는 자리에 섰습니다. 저에게는 대통령님과 함께 했던 모든 시간도, 오늘 이 자리에 선 이 순간도 이루 다 표현할 수없이 크나큰 영광입니다. 1979년 동교동 지하서재에서 대통령님을 처음 뵙고 정치의 길에 들어섰던 문희상입니다. 대통령님은 저를 알아봐주셨습니다.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며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통일에의 꿈이 무지개처럼 솟아오르는 세상”을 꿈꿀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정치인 문희상을 낳아준 김대중 대통령님은 제 정치인생 40년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마지막 소명이 있다면 대통령님의 뜻을 받들어 한반도의 평화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지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평화는 대한민국을 관통하는 시대의 흐름입니다. 만절필동(萬折必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황하가 만 번을 꺾여 흘러도 결국 동쪽으로 흘러가는 것입니다. 우여곡절은 있겠지만 결국 한반도의 평화는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 확신합니다.오늘 김대중 대통령님의 노벨평화상 수상 18주년을 기념하며 우리 모두가 한반도의 평화, 동북아와 세계의 평화를 향해 마음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기념식과 공연 준비에 수고해주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국회 투명성 강화 및 제도 혁신 방안 발표
국회 투명성 강화 및 제도 혁신 방안 발표
[정치닷컴=이서원] [사진=유인태사무총장] 지난 8월 16일, 국회는 특수활동비 폐지에 관한 기자회견 이후, 정보공개 청구에 대한 공개 여부, 국회 소관 법인 보조금 및 정책연구용역 관리 강화 등 예산집행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혁신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지난 9월 의장직속 “국회혁신 자문위원회”가 출범하여 3개월간 상설소위원회 설치 의무화 및 국고 보조금 제도 개선 등 제반사항에 대하여 심층적인 논의를 한 바 있습니다. 특수활동비 정보공개 등 국회 예산 혁신에 관한 내용을 제가 먼저 말씀드리고, 자문위원회에서 논의한 사항에 대해서는 심지연 국회혁신자문위원장께서 상세하게 발표하겠습니다.첫째, 정보공개 등 국회 제도 혁신에 관한 사항입니다. 지난 11월 9일 국회는 2심이 진행 중이던 특활비 등 정보공개청구소송의 항소를 취하하였습니다. 이는 예산집행의 투명성 강화와 국민 알 권리 등을 반영한 결정으로서, 일정 준비기간을 거쳐 연내에 집행내역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한, 예산집행 상세내역 등 국회가 생산, 보유하고 있는 정보의 공개에 관한 혁신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내년 상반기 중 실시하겠습니다.둘째, 국회의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내년 1월부터 상세히 공개하겠습니다. 현재 기관장에 대해서만 실시하고 있는 집행내역 사전공표를 내년 1월부터는 각 위원회 수석전문위원과소속기관 실·국장까지로 대폭 확대해 나가겠습니다.셋째, 정책연구용역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국회 소관 법인에게 위탁하여 집행하던 정책연구용역은 전면 폐지하고 관련 예산 5억 2,200만원을 내년 예산안에서 전액 삭감하였습니다. 또한, 국회 정책연구용역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외부 위원이 과반수를 넘는 총괄 심의기구를 설치하여, 국회에서 꼭 필요한 예산만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넷째, 국회 소관 법인 보조금을 대폭 축소해 나가겠습니다. 혁신자문위는 법인별 보조금의 필요성 등을 상세하게 검토하였고, 전체 규모의 50% 이상을 삭감하도록 권고했고, 운영위원회에서는 혁신안의 30%를 반영하여 의결하였습니다.(전체 보조금 48억원의 16%인 7억 6천만원 삭감)앞으로, 국회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 선제적인 정보공개를 확대하고, 예산 절감을 위한 끊임 없는 노력을 기울여서 국민의 세금을 한 푼이라도 아끼는데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문 의장 ‘MBN 개국 24주년 보고대회’
문 의장 ‘MBN 개국 24주년 보고대회’
[정치닷컴=이서원] [사진=국회] 문희상 국회의장은 11월 29일(목)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MBN 개국 24주년 보고대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언론은 기본적으로 사회의 목탁이고 거울”이라면서 “시대상황을 정확히 읽어내고 시대정신을 만들어 가는 기본 책무가 있으며, 동시대의 아젠다를 놓고 경쟁한다는 의미에서 언론인은 기본적으로 정치인과 동업자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어 “제조업과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중국은 무서운 속도로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올해 중국 온라인 쇼핑축제, 광군제에서는 24시간 동안 35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 의장은 “이 같은 성공은 중국의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의 승리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중국의 질주는 미국을 위협하고 있고 한국 산업에는 치명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것이 자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역사의 중심은 서진(西進)한다’고 했다”면서 “팍스 로마나에서 팍스 브리태니카, 팍스 아메리카나를 거쳐 팍스 아시아나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 의장은 “팍스 아시아나의 시대에 팍스 코리아나의 문을 여는 것은 요원한 일입니까?”냐고 반문하면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은 거대한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시대인 만큼 우리의 선택에 따라 미래는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문 의장은 “오늘 보고대회를 통해 우리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귀중한 제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MBN이 주최한 이날 보고대회는 ‘중국의 智혁명’을 주제로 대한민국의 발전 전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불평등’에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될 것
‘불평등’에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될 것
[정치닷컴=이서원] [사진=국회] 문희상 국회의장은 11월 28일(수)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제프리삭스 컬림비아대학 교수의 강연회에 참석해 환영의 말을 전했다.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제프리삭스 교수께서 오늘 ‘포용적 성장과 한국경제’를 주제로 강연을 해주신다고 들었다”면서 “포용적 성장은 불평등 해소를 통해 성장 동력을 얻는 것이 핵심이다. 기회의 균등이 보장되고, 경제적 성장을 통하여 물질적·비물질적 혜택이 공평하게 분배되어야 지속가능한 성장이 이어질 수 있다는 이론”이라고 말했다.또한 문 의장은 “현재 한국 경제는 불평등, 양극화, 고용악화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세계 불평등 데이터베이스(WID)에서 발표한 소득 집중도 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상위 10%가 전체 소득의 4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소득 하위 20% 가구소득이 1년 전과 비교해 7.0% 감소한 반면, 소득 상위 20% 가구소득은 8.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정부와 국회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큰 위험으로 인식되는 ‘불평등’에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문 의장은 “제프리 삭스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이 소외된 계층을 생산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그에 대한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면서 “우리나라 역시 정보의 격차가 경제적 격차로, 불평등과 양극화 심화로 이어지지 않도록정책적 대비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 사회가 맞이할 미래는 성장이냐 분배냐를 택일하던 과거의 경제정책으로는 대응 할 수 없을 것이다. 오늘 이 시간이 한국 경제의 내일을 고민하고 세계적 석학의 지혜를 얻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