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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예방설비]    살인적 폭염 피해지원예산 -  368억 에서 26억으로 93프로 급감
[폭염 예방설비] 살인적 폭염 피해지원예산 - 368억 에서 26억으로 93프로 급감
[정치닷컴/휴먼리더스=이영호]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폭염재난 대책 예방설비 보조지원사업’으로 이동식에어컨이나 그늘막이 지원된 사업장은 지난해 11,183개소에서 올해 772개소로 93%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장철민 의원] 올해 7월 서울의 최고기온 평균은 32도로 지난 1994년 이후 역대 2번째로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 특히 7월의 서울‧경기 지역 폭염 일수는 11.8일로 지난해 7월 0.2일에 비해 무려 11일이 더 늘었을 만큼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 전 업종을 대상으로 이동식에어컨 등 폭염예방시설 구매에 최대 70% 재정을 지원하는 폭염대비 피해지원 예산은, 지난해 제3차 추경을 통해 368억 원이 편성됐지만 올해는 안보공단예산 26억 원에 불과했다. 역대 최고 폭염으로 현장 근로자들의 근무 여건은 더욱 악화됐지만 오히려 폭염 피해지원은 줄어든 것이다. 장 의원은 “최근 5년간 폭염 등으로 인한 산재는 156명이고 이 중 16.6%인 26명이 사망할 만큼 현장 근로자들에 대한 폭염대책은 절실한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지원 예산은 들쑥날쑥으로 정부가 폭염을 심각하게 인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 여름 무더위가 진작 예고됐음에도 폭염피해에 대한 선제적인 대책 마련이 없었다는 것은 사실상 근로자들의 건강문제를 외면한 꼴”이라며 “지금이라도 폭염 피해를 정확히 파악하고 후속 지원 사업을 강화해 무더위속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폭염 사망자]    올해 첫 폭염 사망자 발생 - 지난 5년 간 97명 사망
[폭염 사망자] 올해 첫 폭염 사망자 발생 - 지난 5년 간 97명 사망
[정치닷컴/휴먼리더스=이영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은 이미 지난 6월 올해 첫 폭염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최근 5년 6개월간 국내 폭염 사망자가 97명에 이르러 한반도 ‘열돔 현상’에 대한 선제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최춘식 의원] 최 의원이 질병관리청의 자료를 조사한 결과, 국내의 폭염 사망자 수는 ‘16년 17명, ‘17년 11명, ‘18년 48명, ‘19년 11명, ‘20년 9명, 올해(6월말 기준) 1명 등 최근 5년 6개월간 총 9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 지역이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9명), 전북(8명), 대구·부산(각 7명), 경기·경남·충북(각 6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나이대별 기준의 경우, 80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97명)의 34%를 차지해 사망자(33명)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70대(17명), 40대(15명), 50대(14명) 등 순이었다. 올해는 지난 6월 25일 대구에서 첫 폭염 사망자(40도 이상의 열사병 증상)가 발생한 가운데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폭염이 예고되어 있다. 최 의원은 “폭염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법정 자연재난에 포함된만큼 열돔 등 유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선제적으로 가동하는 등 현행법에 따라 관련 대책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행정안전부와 각 지자체는 고령자,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관리 및 지원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역대급 무더위]    올 여름 역대급 무더위 - 폭염 모니터링으로 재해 예방한다
[역대급 무더위] 올 여름 역대급 무더위 - 폭염 모니터링으로 재해 예방한다
[정치닷컴/휴먼리더스=이미영] [사진=송파구청] 송파구는 올여름이 평년보다 무더울 것이라고 전망됨에 따라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2021년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9월 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재난안전과를 중심으로 9개 부서와 협력하여 폭염대책 T/F를 구성하고, 실시간 폭염 상황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등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우선, 폭염특보 발령 시 폭염대책 종합상황실로 한 단계 격상된 운영체계를 통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한다. 또, 폭염대비 주민행동요령을 SNS매체(송파블로그, 송파트위터, 페이스북)와 대형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홍보하고, 재난문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홀몸어르신, 거동불편자 등 폭염취약계층을 위해 1,200여명 재난도우미를 운영한다. 행복울타리, 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는 방문 및 전화로 안전을 확인하고, 주요 노숙지역은 집중순찰을 실시해 얼음물 제공 등 응급구호 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폭염으로부터 보호를 위해 횡단보도 등에 그늘막 212개소를 설치·운영한다. 올해 25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주민들이 뜨거운 햇볕을 피해 일사병 등 온열질환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서, 냉방시설이 구비된 주민센터, 복지관, 경로당 등 218여 곳의 무더위쉼터를 지정·운영한다. 단, 경로당 무더위쉼터는 코로나19 상황을 58개소의 일부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경로당 160개소는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수용 가능인원의 50%만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야외에서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는 건설공사장 근로자를 위해 오후 시간대 작업을 자제하는 무더위 휴식시간제(오후2시~5시)를 운영해 주민들의 건강을 챙긴다. 아울러 도심 열섬화 방지대책으로 낮 기온이 33℃ 이상 지속될 경우 하루 평균 5대의 살수차가 도로 도면에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고 있다. 또, 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폭발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가스충전소 외 20여개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여름철 재난에 대비할 방침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지구온난화와 도심 열섬화 현상이 매년 반복되어 여름철 폭염 및 열대야 일수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독거어르신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보호할 수 있는 폭염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폭염종합대책]    용산구 9월 30일까지 4개월간 폭염 상황관리
[폭염종합대책] 용산구 9월 30일까지 4개월간 폭염 상황관리
[정치닷컴/휴먼리더스=이미영] 서울 용산구는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은 평년보다 무덥고 작년보다 폭염 일수가 늘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전국에 11명이나 발생했다. [사진=용산구청 전경] 용산구는 이달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 폭염 상황관리 특별기획팀을 운영한다. 상활총괄반, 건강관리지원반 등 2개 반 8명으로 구성했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여기에 시설물관리반과 홍보지원반을 더해 4개 반 14명으로 구성된 폭염대책본부를 가동한다. 구는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폭염 상황관리와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다. 특히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재난도우미 ▲무더위쉼터 ▲무더위 휴식시간제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홀몸어르신, 노숙인 등을 집중 관리하고 나선다. 재난도우미는 604명이다. 생활지원사(노인돌보미), 맞춤전담 사회복지사, 방문건강관리사, 재가관리사, 지정도우미로 구성돼 있다. 안부전화와 방문을 통해 취약계층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고 폭염시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무더위쉼터는 총 107곳에서 운영하며 가까운 동 주민센터와 노인·사회복지관, 경로당 등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다. 수용인원은 4,900명에 이른다. 입구에 무더위쉼터 간판이 부착돼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구는 각종 공공일자리와 공사현장에 폭염특보 발령 시 온열질환 발생률이 높은 야외근로자를 위한 오후 시간대 휴식을 유도하고 특히 건설근로자에게 적절한 휴식이 제공되는지를 직접 살핀다.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동별로 방문간호사를 배치하고 홀몸어르신과 쪽방 노숙인 등 대상자를 파악한 뒤 방문 진료와 간호를 실시한다. 긴급 상황에 대상자를 즉각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응급구호반을 운영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오는 9월까지 4개월간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운영한다”며 “여름철 본격적인 무더위에 철저히 대비해 폭염 취약계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성장현 용산구청장]
안전한 무더위,폭염대책 기관 회의 개최
안전한 무더위,폭염대책 기관 회의 개최
[사진=양천구청] [정치닷컴=이건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일(목) 16시30분 구청3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양천구청, 양천소방서, 한전강서양천지사, 양천경찰서, 강서수도사업소, 적십자사 등 6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폭염대책 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구는 폭염으로 취약계층 등 주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기 위함이다. 구는 2일 오전 폭염대책 긴급회의를 실시하고, 폭염안전상황실을 운영한다.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관리반, 치수·녹지·주택·건축·도로 등 안전대책 마련과 점검을 위한 시설관리반, 무더위쉼터 홍보 등을 적극 홍보하는 홍보지원반 등 3개 반을 편성하여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양천경찰서는 취약계층의 폭염피해를 대비해 순찰을 강화하며, 무더위 쉼터 운영안내 등 주민 홍보에 협조한다. 양천소방서는 폭염대책 119구조·구급 상황실을 운영하여 주요 상황을 전파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또한 관내 독거중증장애인을 위해 생활안전지원을 강화한다. 강서수도사업소에서는 단수 등 급수문제 발생 시 긴급출동 태세를 확립하고, 위기가정 등 에너지 취약세대에 대해 단수 조치 유예 등의 협조를 구했다. 한국전력공사는 노후공동주택에 단전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전기 공급을 신속하게 하고, 노후 변압기 교체를 지속적으로 홍보한다. 적십자사에서는 취약계층에 얼음물 공급 등 지원을 할 예정이다.
폭염이 계속되는 요즘  도서관에서 시원하고 이색적인 하룻밤
폭염이 계속되는 요즘 도서관에서 시원하고 이색적인 하룻밤
[정치닷컴=심은영 기자] 송파구는 무더운 여름, 도서관에서 시원하고 기분 좋은 하룻밤을 보내는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에 수많은 시민들이 더위와 열대야를 피해, 서점과 도서관을 찾거나 휴가 내내 에어컨 아래서 책을 읽는 ‘북캉스’도 각광받고 있다. 이에 구는 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색다른 하룻밤을 보내며 진정한 ‘북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도서관에서 1박 2일>과 <북캠핑>을 준비 중이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도서관에서 보내는 1박2일간의 바캉스를 통해 시원한 하룻밤을 물론 일상을 벗어난 여유로운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우선 송파어린이도서관은 12일부터 13일까지 관내 초등학생 40명과 함께 <도서관에서 1박 2일>을 진행한다. 송파어린이도서관은 일 년에 하루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도서관을 개방, 문 닫힌 도서관에서 책을 친구 삼아 잠드는 행사를 해마다 열어왔다. 올해는 ‘책의 섬, 송어도로 오세요!’ 라는 주제로 입소부터 퇴소까지 여행을 떠나는 형태로 운영한다. 아이들은 6개의 모둠으로 나눠 미션을 수행하거나 책과 연계해 바다와 산을 여행하듯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심야영화제에서는 자유롭게 책과 영화를 보는 프로그램도 있다.
충남연구원 “7월 폭염으로 충남지역 온열질환자 111명 발생”
충남연구원 “7월 폭염으로 충남지역 온열질환자 111명 발생”
[사진=충남연구원] [정치닷컴/휴먼리더스=편집국]작년 7월 대비 올해 같은 기간 충남 폭염일수가 약 6배 증가함에 따라 온열질환자 역시 2배 이상 늘어난 111명으로 집계됐다. 충남연구원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연구진은 충남기후정보브리핑 제32호에서 “올해와 지난해 7월 한 달을 비교해보니, 폭염일수는 2.4일에서 14일로, 온열질환자수는 54명에서 111명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13년에 온열질환자자 17명인 것과 비교하면 6배가 넘는 수치다. 폭염일수는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날의 수이며, 온열질환은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의 증상을 말한다. 최근 30년간 충남지역 7월 평균최고기온 중 올해는 31℃로 1994년 33℃ 이후 25년 만에 두 번째로 높다. 폭염일수 역시 1994년 20일 다음으로 높은 14일을 기록했다. 연구진은 지난해 7월 대비 충남의 평균기온은 약 0.5℃ 상승했고, 도내 시·군중에서는 올해 7월 가장 더웠던 아산시(27.4℃)가 최대 증가폭(0.9℃)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진은 실제로 느끼는 더위를 나타내는 ‘열지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는 뜨거운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삼가야 하고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면 열지수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폭염대책 일환,도로 물청소"낮 최고 기온 시간대 집중 살수"
폭염대책 일환,도로 물청소"낮 최고 기온 시간대 집중 살수"
[사진=용산구청] [정치닷컴=이건주 기자] 용산구는 지열로 인한 ‘도심 열섬화’ 현상과 아스팔트 변형, 온열질환 발생을 줄이기 위해 폭염대책 일환으로 도로·보도 물청소를 확대했다. 구는 지난달 중순 도로 물청소 장비를 차량 3대 12톤 규모[소형차(2톤) 2대, 중형차(8톤) 1대]에서 차량 4대 24톤 규모로 늘렸다. 대형차(12톤) 1대를 추가 투입한 것. 물청소 횟수도 평시보다 2배가량 늘어났다. 특히 낮 최고 기온 시간대(오후 2시~4시) 집중적으로 물을 뿌리고 주말, 공휴일에도 살수를 이어간다. 물청소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중앙차로와 주요 간선도로, 이면도로 순으로 이뤄진다. 폭염특보가 끝나면 구는 평시 수준으로 규모·횟수를 줄여 오는 11월까지 물청소를 이어간다. 구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이태원관광특구, 경리단길 등 도심을 대상으로 보도 물청소도 강화한다. 물청소 차량 2대와 가로청소 환경미화원 6명에 더해 공공근로 인력 4명을 추가 투입시켰다. 물을 뿌리는 것만으로도 땅을 식히는 효과가 있지만 구는 세제와 철브러시를 이용, 보도블럭 묵은 때까지 제거함으로써 주민 호응을 얻고 있다. 성 구청장은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며 “구민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로·보도 물청소, 무더위쉼터 운영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