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친화도시’ 사업 일환 ,외국인 서포터즈단 발족

기사입력 2019.04.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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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성장현 용산구청장(뒷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4일 외국인 서포터즈단 위촉식에 참석, 단원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jpg

[사진=용산구청]


[정치닷컴=심은영]

용산구는 지난 4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외국인 서포터즈단을 발족, 단원 2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단원들은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스위스 등 12개 국적을 가진 외국인들이다. 용산에서 살거나 일을 한다. 대학원생부터 기업인, 주부, 피아니스트까지 직업도 다양하다. 구청 국제협력팀 소속 외국인들도 함께하기로 했다.

 

단장은 터키 국적 시난 오즈투르크(남·46)씨다. 그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수재’로 현재는 ㈜케르반 그룹에서 대표이사 직을 역임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서울관광공사로부터 ‘모범 레스토랑 경영자 대상’을 받았으며 현재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이사 역할도 하고 있다.

 

시난 씨는 “오랜 기간 생활해 온 용산에서 구와 함께 일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문화가 대세인 만큼 외국인과 한국인이 잘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맡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구는 외국인 서포터즈단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외국인 정책개발과 자문, 행정만족도 조사, 자원봉사 활동, 모범 외국인주민 표창, 외국인 커뮤니티 활성화, 각종 문화교류 등 사업을 계획했다.

   

서포터즈단은 4일 위촉식 후 서빙고 근린공원에서 열린 제74회 식목일 행사에 참여, 나무심기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외국인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고 우리도 그들의 문화를 배울 것”이라며 “서로 만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믿음과 신뢰, 우정이 싹틀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은영 기자 info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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