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선우후락(先憂後樂), 리더는 세상 사람들보다 먼저 근심하고 나중에 즐겨야”

기사입력 2018.11.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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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닷컴=이서원]

사본-서울 석세스 대상 시상식 (3).JPG

[사진=국회]

 

문희상 국회의장은 11월 26일(월) 저녁 제10회 2018 서울 석세스 대상에 참석해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대한민국은 분단된 국토, 부족한 자원이라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그 위상을 드높여 왔다”면서 “결국 사람의 힘이었다고 생각한다. 성숙한 시민, 창의적인 인재, 열정 가득한 리더가 그 힘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또한 문 의장은 수상자에게 축하를 전하면서 “‘선우후락(先憂後樂)’의 뜻을 깊이 새겨주길 청한다. 선우후락은 ‘세상 사람들보다 먼저 근심하고 나중에 즐겨라’라는 중국 송나라 재상 범중엄이 악양루기에 남긴 글귀다. 이는 서양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와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의장은 “한국사회는 수많은 문제 앞에 당면해 있다. 국회만 해도 민생경제 입법, 선거제도 개혁, 개헌 등 미래를 위해 해결해야 하는 일들이 산적해 있다”면서 “이를 외면하고 현재에 안주하려는 사람은 진정한 지도자라고 할 수 없을 것”이라고 국회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끝으로 문 의장은 “대한민국은 민족사적으로나 세계사적으로 격변기의 한복판으로 들어가고 있다.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리더들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다”라며 “국가의 발전과 국민의 삶을 먼저 생각하고 지금까지와 같이 열정과 노력으로 경주해 주시기를 기대한다. 입법부에서도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서원 기자 info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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