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산업] 뇌 연구는 뇌질환 치료 및 AI 비롯한 뇌산업 분야 활용 가능

기사입력 2021.07.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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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닷컴/휴먼리더스=이영호]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은 28일 한국뇌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뇌연구 활성화를 통한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 참석해 차세대 대한민국 핵심 기술이 될 뇌연구 분야의 발전과 뇌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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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석준 의원]

홍 의원은 "뇌연구 성과는 뇌질환 치료 뿐만 아니라 AI를 비롯한 다양한 뇌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이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헤드쿼터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뇌연구원이 앞으로도 뇌 연구와 뇌 산업 분야에서 좀 더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지난 10년까지는 뇌 연구원의 1단계라면 앞으로 2단계에서 본격적으로 뇌 연구와 뇌 산업 활성화를 위한 거점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시기가 도래했다"고 강조했다.

 

뇌연구는 AI 기술의 기반이면서 다양한 학문과 융합이 가능해 미래형 신산업 창출이 가능한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뇌의 작동원리 이해와 뇌연구 성과의 활용이 기반이 되는 뇌산업은 국제적으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뇌원리를 활용한 산업은 조기 선점을 통해 글로벌 주도권 확보의 기회가 남아 있는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때문에 뇌연구 성과를 산업화로 연결하는데 각국이 경쟁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뇌질환 극복과 뇌기능 활용을 위한 완성도 높은 ‘선도융합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뇌과학 ‘기초연구의 끝단’과 ‘기술 사업화의 앞단’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는 사업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는 완성도 높은 ‘선도융합기술’ 개발에 필요한 기초 및 임상, 산업 3자 역량을 뇌질환 극복과 뇌기능 활용 연구에 집적하는 융합형 사업에 국가적 차원의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뇌 연구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뇌 산업 분야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이지만, 이와 관련된 체계적인 지원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의 제도적 기반은 미흡한 실정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 핵심역량이 될 뇌 연구 및 뇌 산업 분야의 체계적인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제도를 조속히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홍 의원은 “세계 각국이 차세대 국가 핵심 기술이 될 뇌연구 발전과 뇌산업 육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무한경쟁 속에서 우리나라 뇌연구가 한단계 더 성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뇌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지난 4월 발의한 뇌산업 육성을 위한 개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고, 뇌연구 분야 기초연구와 기술사업화 연결에 대한 국가 예산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뇌 연구 및 뇌 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영호 기자 info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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