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탐방] 삼일독립운동 기치 "파사현정의 근원지 천안 아우내" 인근 북면 봉황산 봉관사의 현실

기사입력 2018.04.18 18:08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크기변환_유관순동상.jpg

 

[정치닷컴=이서원]

 역대 왕조"역사를 빛낸 개국시조 "를 기리는 제천의식이 일제에 의해 중단되자 삼일운동, 대한독립 기틀 마련을 위한 국난극복과 구심점 역할위해 아우내 인근 북면 봉황산에서 숨어서 지냈으며 광복 후 서울 단군성전에서 57번째 118년 간 이어오는 민‧관 합동 제천의식 (어천절 개천절 대제전)의 근원인 천안 봉관사, 이대로 방치되어야 하나?

천존각.JPG

 

봉관사는 1958년 천안 북면 오곡리에 이숙봉에 의해 건립 되었으며 일제강점기 역사를 빛낸 개국시조를 기리는 역대 왕조의 제천의식을 금지 시키자 일제의 눈을 피해 이한철 옹(태조 이성계 동구릉 참봉 )께서 삼일운동과 대한독립의 기틀 마련을 위한 뿌리의식 고취와 구심점 마련을 위해 국조단군 봉선제를 지냈었으며, 광복 후 조선신사와 서울사직단 내 일본 절, 일본조상 정리와 이한철옹의 뜻을 이어 받아 그 자리에 이숙봉여사가 천존각, 단군성전, 대웅전, 칠성각, 산신각 등을 세웠던 곳이다. 

 

천화불교는 이한철옹의 따님이신 이숙봉 여사가 광복 하자마자 곧 바로 서울 남산 조선신사 와 사직단내 일본절과 일본조상 정리하며 이정봉, 이희수 삼자매가 힘을 모아 일본불교의 원류가 토착불교, 호국불교였던 고려시대 유가밀교라는 것을 밝혔다.

 

 이숙봉을 대표로 한 천화불교포교원(天華佛敎布敎院)은 1962년도에 서울시 교육위원회에 등록되어 1964년 2월 15일 유가밀교를 천화불교로 개창하며 대한민국 4대 종단(조계종, 태고종, 진각종, 천화불교)으로 문교부에 등록되었으며, 봉관사는 천화불교의 총 본산인 광명사와 더불어 천안 아우내 인근 북면 봉황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삼일운동과 상해 임시정부 수립. 대한민국 독립의 중요한 시발점이며 근거지로써 국난극복을 위한 뿌리의식의 의미를 지닌 곳이다.


이숙봉여사님과이희승선생님2.jpg

 

그런데 지금은 들어가는 초입부터 그야말로 폐허와 다름 없는 모습을 하고 있어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간 첫 번째 건물은 기둥만 세워져 있었으며, 왼쪽의 단군성전에는 단군의 탱화가 소실되었으며, 칠성각과 산신각은 도저히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이다. 주변에 사는 A모씨(76세)에 따르면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봉관사가 이렇게 방치되어 있어서 정말 안타까운 마음뿐이다"라며, "개인의 노력으로는 도저히 복원이 힘든 상황이며, 정부와 지자체에서 힘을 모아 어떤 특단의 대책이 나와야 할 시점이다"라고 전했다.

 

봉관사가 있는 천안 북면 근처에 있는 독립기념관은 과거 1982년 8월 일본의 교과서 왜곡사건을 계기로 건립이 추진되었으며, 정부에서 건립 부지를 매입해서 제공하고 국민들의 성금으로 건립에 소요된 자금을 충당했던 곳이다.

 

이곳 봉관사 또한 정부와 지자체 등에 복원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 시키고, 향후 독립기념관과 서울 단군성전에서는 민족의 정서인 은근과 끈기의 정신으로 이한철옹의 5000년 이상 중단 없이 이어져 오던 역대 왕조 국조 봉선제를 이어받아 118년째 (서울 단군성전에서만 57번째) 민관합동으로 개최하는 역사를 빛 낸 선현의 뜻을 기리는 제천의식(어천절, 개천절 대제전)과 연계되어 하나의 역사 테마공간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크기변환_오른쪽 이정봉(3녀).이숙봉(4녀).이희수(5녀) 삼자매.jpg

母仙(김상기 박사가 지으셨다)이숙봉 여사는 1945년 광복 후 바로 남산 조선신사 정리하고, 제단을 쌓아 춘‧추 봉선제를 올렸으며, 1950년 6.25 전쟁으로 신주 단지 모시고 북면 봉황산으로 피신하여 올렸으며, 휴전 후에는 모선 이숙봉여사의 희사에 힘입어 서울 사직단내 일본 절, 일본조상 정리하며, 이숙봉, 이정봉, 이희수 삼 자매가 1960년부터 건립하기 시작하여 1968년에 단군 성전(백악전), 사직 기념관이 국가(서울시)소유로 준공 되었고, 현정회는 독립운동 기치이었던 파사현정의 정법을 편다는 뜻으로 국어학자 이희승이 지은 것이며, 이숙봉여사의 기부로 공익법인 현정회를 결성하여 이관되었다.

 

단군성전에는 조각가 신상균의 작품으로 대한민국 최초 정부 공인 역사를 빛낸 선현 국민경모 단군 왕검상(문공부 심의번호 77-17)과, 홍숙호(석창) 홍익대 명예교수가 그린 정부 표준 단군왕검 영정(문공부 심의번호 77-27)이 모셔져 있다.

크기변환_KakaoTalk_20180212_163140411.jpg

본 내용과 관련하여 (사)현정회 이건봉 이사장은 "호국정신인 파사현정을 통하여 유구한 우리 역사속에서 국난 극복을 이겨낸 구심점이 되었다"며 우리의 호국정신을 잘 계승하여 삼일운동,대한독립의 정신이 후대에 올바르게 이어나가길 바란다.

[이서원 기자 msdjin@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정치닷컴 & www.jeongchi.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신문사소개 | 윤리강령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