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시장] 자산규모 56조 원 - 평균 수익률 9.43% - 공모리츠 확대로 국민 참여기회 보장해야

기사입력 2020.10.08 10:24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정치닷컴/휴먼리더스=이미영]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 당시 6.9조 원 수준이던 리츠 자산규모는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56.2조 원에 달했다. 이는 10년 만에 8배 이상 급성장 한 것이며, 같은 기간 리츠 수 또한 36개에서 272개로 증가했다.

[크기변환]의원님 프로필.jpg

[사진=문정복 의원]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출자받은 자금을 부동산에 투자하고, 그 수익을 배당하는 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8월 기준 자산규모별 리츠 현황은 ?3,000억 원 이상의 리츠가 56개, ?3,000억 원 미만 ~ 1,000억 원 이상 92개, ?1,000억 원 미만 ~ 500억 원 이상 44개, ?500억 원 미만 80개로 나타났다.

 

리츠의 유형별로는 위탁관리리츠가 241개(자산 총계 51.8조 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업구조조정(CR)리츠가 27개(3.9조 원), 자기관리리츠가 4개(5,000억 원) 순이었으며, 이중 상장리츠는 12개(3.9조 원)에 불과했다.

 

운용부동산 별로는 리츠시장 전체 자산 56조원 중 34.39조원(61.2%)이 주택에 집중됐으며, 이어서 오피스 12.8조원(22.8%), 리테일 6.5조원(11.6%), 물류 8,200억(1.46%)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자산관리회사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리츠가 총 41개(자산수탁규모 19조5,031억원)로 1위를 차지했지만, 공공임대 및 정책지원리츠 등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사모리츠가 대부분이라는 지적이 있다.

한편 2019년도 한 해 동안 전체 리츠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9.43%를 보였으며, 리츠 유형 중 기업구조조정(CR)리츠가 평균 15.8%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문 의원은 “공정하고 안정적인 리츠시장 조성을 위해 투명한 정보 제공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투자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국토부의 내실 있는 감독을 위한 제도개선은 물론, 정부의 주택공급정책을 뒷받침할 LH 리츠의 수익성 개선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영 기자 infojc@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정치닷컴 & www.jeongchi.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신문사소개 | 윤리강령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