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탐방 곽용환 고령군수] 군민 중심, 잘 사는 고령을 완성 하겠다

기사입력 2019.02.0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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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1.화합과소통,성장의8년(고령군수).jpg

[사진=곽용환 고령군수]

 


 

고령군은 변화를 위한 국․도․군정의 새로운 행정을 접목해 나가고 있다. 먼저 기존 시행되던 간부회의를 과감히 탈피하고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사업장을 점검하거나 관련 주민·단체 등을 면담한 내용을 보고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러한 간부회의의 변화는 소통과 화합을 중시하는 민선7기 군정목표인 ‘더 큰 고령, 더 행복한 고령’을 위한 현장행정의 일환으로 현장중심의 공감과 소통 행정으로 주민들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잘사는 고령을 완성하기 위한 국․도정 협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2019년 국비예산 심의기간에 우리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피력하고 중앙부처와의 인적네트워크를 강화하였다. 또한 경북도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방문하여 주요 현안사업이 적극적인 지원을 협의하고 간부공무원은 도 해당부서를 방문해 사업설명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화합과 소통, 안정과 성장

이제 고령은 어제의 고령이 아니다.

지역내총생산(GRDP) 5년간 평균성장률 경북도 1위, 전국지자체평가 경북도 군부 2위, 1인당 생산액 도내 3위․군부 1위, 관광정책 역량지수 1등급․전국 3위 등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 평가와 통계수치에서 높아진 고령군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경제 분야에서는 지역경제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5개소의 산업․농공단지가 운영 중이며, 낙동강을 축으로 동고령․월성․열뫼일반산업단지가 착공해 조성 중에 있다. 또한 고령LNG복합 화력발전소, 동고령IC물류단지, 첨단의료산업 투자유치를 통해 민선 7기 新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지역 중소기업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고령군 상공협의회 개소,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특화산업 육성 등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또한 고령대가야시장에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등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대가야로 대표되는 고령군의 관광산업은 굴뚝 없는 공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고령군 관광협의회 설립,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육성사업, 14번째 대가야체험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는 군민들의 자부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 크레모나시, 일본 타카치호정 관광협회, 미국 몽고메리카운티, 중국 마안산시와 임치구 등과의 문화․경제․관광 분야의 교류를 통해 대가야 고령을 세계로 널리 알리고 있다.


[크기변환]8.안전한도시(재난현장 점검).jpg

도시 분야에서는 국도 33호선(고령~성주), 국도 26호선(대가야읍~쌍림 신곡), 국지도 67호선(고령~우곡~개진 양전리), 다산 월성~송곡간 광역도로 확장과 함께 도시가스 공급, 대가야문화누리․다산행정복합타운 완공, 전선지중화 사업으로 편리한 도시기반을 구축해 왔다. CCTV통합관제센터, 회전교차로 설치, 여성․아동안심귀가거리 조성으로 재난과 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노력해 왔다. 

농업 분야에서는 급변하는 농업환경과 미래농업을 대비하기 위해 2025 고령군 농업․농촌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였으며 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2), 면소재지 정비사업(1),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5),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11) 등을 통해 농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왔다. 시설원예 자동화, 기술 집약형 시설, 노동력절감 기계장비 지원 등 고령화된 농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으며 스마트팜사업, 강소농 역량강화사업, 새 기술 보급사업 등 새로운 농가소득원 마련에 힘써 왔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대가야희망플러스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왔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맞춤형 복지팀 운영으로 현장 중심의 촘촘한 사회 안정망을 구축해 왔다. 또한 마을별 경로당 건립과 경로당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안정적인 노후생활 지원은 물론, 운영비 절감에 힘써 왔으며 아이나라키즈교육센터 조성, 다문화가정 사회적응 지원 등 모든 계층에 맞춤형 복지를 위해 노력해 왔다. 군 보건소 신축을 통해 7개 보건지소와 10개 보건진료소의 현대화를 완료하여 선진화된 보건의료시스템을 구축하였고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욕구 충족 및 예방 중심의 건강서비스 환경 조성에 노력해 왔다.

교육행정 분야에서는 교육발전기금 200억 달성으로 청소년 국제교류사업, 대가야읍과 다산면의 교육원 운영, 구)고령교육청과 다산행정복합타운 내 도서관 운영으로 글로벌 인재육성에 힘써 왔으며 이탈리아 크레모나시, 미국 몽고메리카운티, 중국 마안산시․임치구, 일본 타카치호정 관광협회, 영호남 22개 시군 가야문화권협의회, 서울시, 사천시와 교류로 국내외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크기변환]4.지역경제성장(다산산업단지).jpg

고령발전의 성공지도 완성

기초지자체 경제를 논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인구이다. 전국의 지자체가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전체적인 인구감소 추세를 봤을 때 쉽지 않은 일임은 분명하다.

고령군은 경제, 일자리, 인구 증가를 제 1순위로 선정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간단히 말해 경제가 성장하면 일자리가 늘어나고 일자리가 늘어나면 인구가 모이게 된다. 모여든 인구를 통해 다시 경제가 성장하는 순환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성장으로 함께 잘 사는 고령

산업단지 조성, 도시개발사업 등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통한 일자리 확충과 주거공간 조성으로 정주여건을 높이고 관광 인프라 조성과 지역상가 활성화를 통해 고령을 찾는 유동인구를 늘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장학금, 생활관 조성 등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농촌 정주환경을 개선해 인구유출을 막을 계획이다.ㅜ동고령․월성․개진 일반산업단지와 동고령 IC 물류단지의 조기 완공으로 지역 산업간 연계를 강화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한 공격적인 투자유치, 낙동강변 개발과 강정고령보 개통으로 낙동강 경제벨트를 완성해 나간다.


다산 샤인힐CC, 우곡 로얄파인CC의 완공으로 레포츠 산업 또한 고령군의 성장산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창업․일자리 허브센터 설치, 공장 설립․등록 인허가 원스톱 서비스 확대, 중소기업 운전자금 확대, 지역 특화산업 육성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일자리와 지역경제의 재투자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고령대가야시장은 2019년까지 18억 원을 투입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해 나간다.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자산을 활용해 지속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가야 문화벨트 완성으로 가야문화특별시 고령

고령군은 문화관광에 거는 기대가 크다.

573억 원을 투입한 가야국역사루트 재현사업이 올해 그 모습을 드러낸다.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는 걸작으로 고령군을 광역관광거점으로 탈바꿈 시킬 것이다. 이와 더불어 대가야 역사문화벨트 연계도로를 신설해 접근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에 조성된 대가야박물관, 대가야문화누리,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농촌체험특구와 함께 대가야 관광단지를 만들어 문화관광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다.


또한 대가야 역사문화클러스터와 대가야 休문화유수 사업, 대가야 걷는 길 관광자원화 사업과 빛의 길 조성사업, 관광순환도로와 황 금테마파크 조성으로 대가야 문화벨트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국정과제의 선도적인 추진을 열정 넘치는 가야문화특별시를 만들 계획이다. 13년간 지속해온 가야문화권 시장군수협의회의 의장군으로서 5개 광역시도 22개 시군 230만 가야문화권 국민을 대표해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대가야 궁성지와 가야시대 석축산성 정비, 대가야 종묘 건립 등으로 그동안 소외되었던 가야문화를 전 국민에게 알려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고령군에서 초안은 작성한 가야문화권 특별법은 현재 소관 상임위원회 의결을 앞두고 있어 국정과제 수행의 제도적 근거가 될 것이다.


이제 15회째를 맞이한 대가야체험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의 격상을 기대하고 있다. 민간단체인 고령관광협의회가 주도해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관광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다. 지역별․수요자별 맞춤형 문화체육 프로그램 운영과 마을별 축제 지원으로 생활 공간속의 축제, 지역 주민을 위한 축제를 만들어 나가고 실내스포츠 파크 건립, 궁도장 건립, 파크골프장 확충, 우곡문화체육공원 조성 등 생활체육 인프라를 강화해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는 물론이고 일상생활에서 누리는 문화체육도시 고령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경쟁력과 자생력 있는 부자 고령

 급변하는 미래농업을 대비하기 위해 농업인, 농협, 행정이 함께 마련한 2025 고령군 농업․농촌 종합발전계획을 통해 민선 7기를 대비한다. 중장기 농업․농촌 발전계획, 농촌 관광 6차산업화 활성화, 시설원예, 쌀 산업, 축산분야 등 지역농업의 대응전략과 미래 주요 이슈를 통해 경쟁력 있는 미래농업을 준비해 나간다.

[크기변환]6.살기좋은농촌(농업인한마음워크숍).jpg

농업 인프라 강화를 위해 농업교육회관 건립과 농업회의소 설립을 통해 농업인의 전문성과 농업정책 파트너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농산물 종합유통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확충으로‘생산자는 더 받고 소비자는 덜 내는’유통구조 개선은 물론 농업의 경비 부담을 줄여 나간다. 미래농업 트랜드에 맞는 기후변화 대응 작물개발로 신 소득원 생산을 지원하고 쌀 산업 경쟁력 강화, 도시근교농업 육성으로 농업의 안정적인 소득원 마련해 나간다.

원예시설, 시설하우스, 노지채소 등에 스마트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특화된 농업기술대학과 청년창업 농업인을 육성해 미래농촌을 이끌 인적자본에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고령군의 빼어난 산림자원을 활용해 임산물 주산단지 조성, 경제수․특용수 조림으로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여 나가고 대가야수목원, 미숭산자연휴량림 등과 같은 산림휴양시설을 확충해 산림의 6차산업화 추진해 나간다. 스마트 축사와 맞춤형 기술지원, 생산 및 경영 효율화, 조사료 생산․이용 확대를 통해 한우․한돈․양계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상시 가축전염병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거점 소독시설의 운영으로 구제역, AI 등의 가축전염병 예방으로 축산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경쟁력 있는 축산물 공급기반을 구축해 나간다.


 가슴이 따뜻한 행복도시 누구나 평등한 고령

대가야희망플러스와 맞춤형 복지팀 확대 운영으로 복지사각를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가며 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으로 장애인들의 자활과 자립을 돕는 생산적인 복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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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 한국어교육, 자녀언어발달지원, 결혼이민여성 공부방 등 다문화가정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사회적응 지원을 추진해 나가며, 다산면 공립중학교와 개진면․성산면 행정복지센터 건립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를 강화해 나간다.

고령화사회를 대비해 어르신들에게 맞는 일자리의 질적 확대와 여가프로그램, 평생교육 등의 확대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늘려나가고 경로당 안전사고 책임보험 가입으로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해 나간다.

생산층 인구의 증가가 곧 인구증가로 직결되는 점을 감안하여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간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아이나라 키즈교육센터 조성사업으로 대가야읍 구)교육지원청과 다산면 행정복합타운 내 영유아 키즈카페와 장난감도서관 운영할 계획이고 시간 연장형 어린이집과 공공형 어린이집 확대 운영, 여성사회교육 프로그램, 출산장려시책, 드림스타트 운영 등 젊은 여성이 모이고 엄마와 아이가 살기 좋은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선택과 집중의 보건서비스는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중심으로 지역 의료보건여건을 맞는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설확충과 함께 보건소의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거점별 7개의 보건지소와 10개의 진료소를 통한 유기적인 보건체계로 급변하는 의료보건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

 

 더 편리하고 보다 더 안전한 고령

국도 33호선 완전 개통, 국지도 67호선 운수~용암 구간 조기 개통, 지방도 905호선 득성~나정 구간 확장, 개진 열뫼~박석진교~현풍 구간 광역도로 개설, 우곡 도진~예곡 구간 완전 개통으로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연차별로 대가야읍과 다산면에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해 군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고 도시계획도로 개설, 전선지중화, 권역별 마을하수처리시설 확대로 살기 좋은 고령을 만들어 나간다. 또한 대가야읍과 다산면에 정부핵심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창조적 마을만들기, 기초생활 거점육성 등을 통해 쾌적한 도시로 탈바꿈 시켜 나간다.

여성․아동 안심귀가거리와 CCTV 통합관제센터 확대로 재난과 사고로부터 안심하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고 하천재해 예방 종합계획 수립과 대가야문화물길 하천사업으로 설마가 아닌 만약을 위한 안전 대비를 꼼꼼히 해 나간다.

 

군민과 소통하고 섬김의 열린 행정

효과적인 소통체계 마련을 위해 SNS, 웹진 등과 같은 뉴미디어를 통한 온라인 소통은 물론 대가야소식지를 활용한 오프라인 소통으로 군민과 눈높이를 맞춘 세심한 생활행정을 추진해 나간다.

상시적인 군민현장 간담회를 통한 현장 행정과 군민 참여로 나이와 계층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든 군민의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대가야문화누리, 다산면 행정복합타운, 읍면 사무소를 활용한 마을평생교육 프로그램, 행복학습센터 운영 확대로 평생교육을 강화해 나가고 청소년 국제교류사업, 장학금, 향토생활관, 서울학사의 확대 운영으로 글로벌 인재양성이 힘쓸 계획이다.

자율적 내부통제 강화와 공직자 청렴마인드 확산으로 군민들이 신뢰하고 믿을 수 있도록 청렴하고 깨끗한 조직을 만들어 나가고 외형적인 사업에 치중하기 보다는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정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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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사 재조명, 대가야 역사문화의 부활

고령군은 대가야 역사문화 부활과 고령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해 가야사 국정과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대통령 국정과제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복원은 통합과 공존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담긴 사업이다. 영․호남에 고루 분포한 가야문화권의 조사와 연구를 통해 영․호남의 통합과 공존의 메시지를 전 국민에게 알릴 수 있고 가야사의 올바른 정립을 통해 왜곡된 한일관계를 바로잡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군은 1,600년 전 대가야의 도읍지로서 후기 가야연맹의 맹주로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의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5개 광역시도 22개 시군에 이르는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 협의회 의장군으로서 특별법 제정,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등 영호남 화합과 통합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이런 분위기와 발맞추듯 고령군에서 대가야시대 궁성지와 가야산성이 발견되었고 고령 지산동 고분군 정비부지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에서 대가야시대의 유물들과 함께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한 인골이 출토되어 향후 대가야인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은 가야문화권의 역사성 규명과 보존, 회복, 관광자원화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가야사 국정과제 추진에 제도적인 근거가 될 것이다. 현재 소관 상임위원회에 상정되어 논의 중에 있으며 영호남 가야문화권 협의회 및 소속 국회의원들이 뜻을 같이하고 있어 연내 통과될 것으로 기대된다.


[크기변환]고령의백년대계(지산동 대가야 고분군)y.jpg

 또한 체계적인 조사, 연구, 정비와 함께 가야문화권의 대중화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과 경남, 고령, 김해, 함안 5개 광역·지자체가 고령 지산동 고분군,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한편, 조사와 연구된 자료를 바탕으로 역사 교과서에 가야의 역사·문화에 대한 서술의 비중을 높여 나가도록 노력하고,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가야문화권에 대한 시민강좌를 운영해 가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일본의 야마토왜(大和倭)가 4세기 후반에 한반도 남부 지역에 진출하여 백제, 신라, 가야를 지배하고, 가야에는 일본부(日本府)라는 기관을 두어 6세기 중엽까지 직접 지배하였다는‘임나일본부설’에 대응하는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 고대사를 바로잡아 왜곡된 한일 관계를 정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잘 보존하는 것이 가장 잘 개발한 것이라는 역설이 성립되는 것이 역사문화유산의 가치이고, 문화경쟁력이다. 가야문화권 최고의 경쟁력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야의 역사성과 문화적 고유성이 조사․연구되어 잘 보존되고 회복되는 데서 나올 것이다.

    

철도 르네상스를 기대하는 고령군

고령군은 김천-거제 KTX 조기 착공과 대구-광주 동서내륙철도(달빛내륙철도) 건설 2개의 철도 SOC 사업의 추진으로 철도 르네상스를 기대하고 있다. 서부대개발의 핵심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김천-거제 KTX 조기 착공 추진은 대통령과 경남도지사의 공약사업으로서 김천에서부터, 고령(합천), 진주, 고성, 통영, 거제를 잇는 초대형 규모(172.38㎞)의 철도 건설사업이다. 총 사업비만 해도 5조8000억 원에 달한다. 이 인프라를 완공할 경우, 수도권으로부터 서부경남까지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고령군은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발표된 2011년부터 노선경유시군과 협조체제를 유지해 왔으며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다시 포함된 이후 조기건설을 위한 시군행정협의회 등을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더욱이 정부는 SOC 사업의 경우 일자리 창출 등 국가재정 투자방향의 틀에서 우선순위를 마련해 단계적으로 절차를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8만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10조원대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김천-거제 KTX 건설사업은 다른 사업보다 우위에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경남도와 접하고 있는 고령군의 물류산업에 대한 기대가 높다.


영․호남 상생 공약인 대구-광주 동서내륙철도(달빛내륙철도) 건설 추진은 대구와 광주의 공통공약사업으로 동서화합 차원에서 의미가 커 현실화에 가장 근접한 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사업비 약4조 8,987억 원을 들여 총연장 191km규모로 광주~담양~순창~남원~ 장수~함양~거창~해인사~고령~대구를 잇는 사업이다. 6개 광역시․도, 7개 시, 10개 군을 경유하는 사업으로서 219만 가구에 577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영호남의 교통여건을 개선해 인적, 물적 교류 증가는 물론 영․호남의 동서화합과 균형발전, 경제공동체 형성을 통한 국가경쟁력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장기적으로 대구~경주~포항 KTX, 광주~나주~목포 KTX와 연결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크기변환]7.모두를 위한 복지(평생학습축제 풍물).jpg

고령군은 가야문화권 협의회 의장군으로서 본 사업을 가야문화권의 전략사업으로 채택하고 대선 공약으로 건의한 바 있다. 영․호남 통합의 뜻을 두고 있는 가야문화권 협의회는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의 국정과제와 함께 본 사업을 통한 가야문화권 철도교통체계 구축으로 영호남 전체의 동반성장을 위한 핵심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현재 대구와 광주 공동을 최적 노선계획 수립과 수요 조사, 경제 성 분석을 위한 용역이 추진 중이다.

 

마무리

지금 고령은 갈등과 반목을 넘어 통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선에 서 있다. 군민들이 보내준 열정과 지지를 바탕으로 고령의 잠재력을 여지없이 발휘해야 할 때이다. 고령군의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무리를 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다.

대가야의 빛나는 전통과 고령군의 새로운 역사를 세워 잘 사는 고령을 완성하기 위한 고령군의 저력을 기대해 본다.

 

[크기변환]고령의 백년대계(지산동 대가야 고분군 및 대가야읍 전경(최근).jpg

[편집국 기자 info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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