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전포 밭개마을, 노후주택 ‧ 폐공가 밀집지역으로 생활 여건 열악 - 57억 5천만원 투입 생…

기사입력 2020.03.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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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닷컴/휴먼리더스=장동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미래통합당 이헌승 의원은 부산진구 전포 밭개마을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2020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신규 사업지로 선정된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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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헌승 의원]

전포 밭개마을은 1950년대 우암선 개통 이후 생겨난 철길마을로, 과소필지가 전체 면적의 54.9%, 대상지 내 국‧공유지가 29.7%를 차지하고 있어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지역이다.

철길이 사라진 현재에는 총 면적 58,601m2에 주변 재개발사업지로부터 밀려난 사회적 취약계층 897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총 주택수 405호 중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 67.2%, 불량도로(폭 4m 미만)에 접한 주택비율 63.2%, 도시가스 보급 비율 57.1%, 폐‧공가 주택비율 13.3% 등 생활 여건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전포 밭개마을이 2020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향후 4년간 57억 5천만원(국비 40억 2,500만원, 시비 5억 1,750만원, 구비 12억 750만원)을 투입해 안전확보, 생활‧위생 인프라, 주택정비, 휴먼케어, 주민역량강화 등 5개 분야 18개 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됨으로써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사업과 연계해 환경부 슬레이트 철거지원사업,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육성사업 등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기본 생활 수준 보장을 위해 국비를 투입해 안전 위생 등 꼭 필요한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총 127개소로, 부산지역은 부산진구를 비롯해 기장군, 서구, 연제구 등 총 네 곳이 선정되었다. 

이 의원은 “전포 밭개마을은 자력적 생활환경개선이 힘들어,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매우 큰 지역이었다”면서 “앞으로 정부의 체계적 지원을 통해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마을공동체도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동윤 기자 info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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