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수립에 국민 의견 반영하는 통로, 국민 입장에서는 더욱 손쉬운 정책참여가 가능해질 전망

기사입력 2018.05.0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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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행정안전부 심보균차관]

 

[정치닷컴=심은영 기자]

국민이 자유롭게 방문하여 전문가, 정부 담당자 등과 정부 정책과 사회문제를 논의하는 토론 공간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 들어선다. 정부서울청사 별관 1층에서 ‘광화문 1번가 열린소통포럼(이하 열린소통포럼)’ 개소식을 열고 민간 참석자 및 관계 부처 공무원 50여명과 함께 국민참여전망(비전)을 공유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는 자리를 가진다. 

행정안전부 ‘열린소통포럼’은 지난해 특별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국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광화문 1번가’의 정신을 이어받아 정책 토론의 기능에 집중하여 운영된다. 

행정안전부는 일반 국민, 분야별 전문가, 관련 부처 공무원으로 구성된 ‘국민참여기획단’을 운영하고 국민 의견을 반영하여 상향식으로 정책을 공론화하고 핵심 과제를 발굴하는 공론화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토론 공간은 정기 포럼 이외에도 각 부처가 주관하는 각종 국민참여 정책 토론장으로 활용 가능하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열린소통포럼’은 정부가 항상 열린 자세로 국민과 소통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상징하는 공간”이라며 “국민들께 정책 참여를 말씀드리면 내가 참여한 내용이 실제로 반영되겠느냐는 냉소적 반응을 자주 접하는데 ‘열린소통포럼’에서 나의 참여로 정부가 바뀐다는 사실을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개소식에 이어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제1회 ‘열린소통포럼’이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이창림 민주주의기술학교 교장의 사회로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 ’17년 광화문 1번가 열린포럼 발표자 및 주제별 담당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다. 

‘광화문1번가 열린포럼 그 후, 변화와 앞으로의 과제’라는 내용으로 지난해 발표 주제에 대한 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포럼 주제의 확장과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국무조정실과 국민권익위원회는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광화문1번가’ 중 ‘국민 제안 프로그램’의 취지를 되살리는 차원에서 ‘국민의 목소리 경청’ 이벤트를 포럼 개소와 같은 날짜인 4일부터 열흘간 진행할 예정이다. 

[심은영 기자 info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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