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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닷컴=이용기]
재단법인 청년재단과 대한의사협회,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한변협 법률구조재단,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등 5개 기관은 8일 서울 종로구 청년재단 사무실에서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청년재단]
이번 협약은 자립준비청년이 일상생활의 주요 기반인 의료, 주거, 법률, 심리 등 분야에서 필요한 정보를 적기에 습득하고 어려움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자립준비청년이 삶 전반에서 다양한 고충을 겪고 있고, 특히 만24세까지 보호체계가 있지만 청년기본법상 청년의 나이 만34세까지는 지원공백이 발생할 수밖에 없어, 정책 사각지대에 대한 민간 영역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생각에 5개 기관이 서로 손을 맞잡았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를 위한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마련하고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청년재단은 자립준비청년 발굴 및 밀착관리, 협약기관 연계 등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지원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의료 분야에서는 대한의사협회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자립준비청년에게 의료 관련 멘토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자립준비청년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주거 문제 해소를 위해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공임대?주택금융 등에 대한 정보 지원 및 주거서비스 연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법률 분야에서는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이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법률상담과 변호, 생활법률 교육 등 지원에 나서며,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자립준비청년의 심리정서 실태조사, 정신건강 고위험군 진료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업무협약에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과 백현욱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 오욱환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부이사장, 오강섭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이 참여했다.
이들 모두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높아졌으나, 홀로서기를 시작한 당사자의 두려움과 외로움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각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청년재단 청년다다름사업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들이 함께 했으며, “이전에는 인터넷 검색으로 정보를 찾으면서 신빙성 있는 내용인지 판단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기관의 심화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기쁘고 큰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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