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군위군수, 대한민국에서 가장 획기적으로 변하는 성장도시 군위 원년 만들것

기사입력 2019.03.1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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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영만 군위군수]

[정치닷컴=이건주]

 

삼국유사의 고장’ 경북 군위군을 이끌고 있는 김영만 군위군수를 만났다.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을 비롯한 광역교통망 확충, 미래 먹거리 개발 등 각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군정을 추진하여 ‘通하는 감성리더십 군수’, ‘해야 하는 일은 반드시 하는 군수’로 평가받고 있다. ‘공약이행 평가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장’과 2회 연속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대상’ 등을 수상하며 미래 비전과 추진력을 동시에 갖춘 최고의 군수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군위군의 도약을 위해 뜨거운 열정을 쏟고 있는 김영만 군수에게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 알아봤다.


민선 6기를 거쳐 7기를 시작한지도 반년이 더 지났다. 그동안의 군정 운영 소감은?


지난 민선6기 4년간 군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민선7기 취임 후에도 어느 하루 허투루 보낸 날 없이 정말 숨 가쁘게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보여주기식 성과보다 군민들에게 꼭 필요한 일들을 해 나가면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 내고자 했습니다. 이제 지역사회의 묵은 갈등을 봉합하고 백년대계의 초석을 세우는 민선7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미래 세대를 위해 서로 화합해 한걸음 더 도약하는 더 큰 군위로 거듭나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민선7기 약속한 공약 이행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민선6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장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번 민선7기에서도 군민들에게 약속한 사항에 대해 반드시 실천할 것입니다.

지난해 8월 공약 실천계획 수립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반영하기 위해 군위군 공약공론화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위원들은 무작위로 지역, 연령, 성별을 고려한 전화 면접을 통해 35명이 선정되었고, 많은 회의와 과정을 거쳐 지난해 11월 ‘민선7기 군수 공약 대군민 발표회’를 열고 △통합신공항 유치 △따뜻한 군위 △쾌적한 군위 △잘사는 군위 △즐거운 군위 △통하는 군위 등 6대 분야 53개 단위사업으로 공약사업을 확정했습니다. 발표된 공약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 실천계획을 공개했으며 임기동안 군민들과 함께 공약을 점검하고 추진실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군위에 대한 주민들의 열망을 공약에 담았고 군민의 뜻을 정성껏 모으고 길러서, 정책이 꽃을 피우고, 지역발전 이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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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어떻게 군정을 이끌 계획인가?


올 한 해도 군민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화합'을 군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군위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해 뛰고 또 뛰겠습니다.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획기적으로 변하는 성장도시 군위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먼저, 철저한 준비와 전략적 대응을 기반으로 통합신공항을 유치하여 군위의 희망길을 열어가겠습니다.

둘째, 삼국유사테마파크의 시범운영 등 삼국유사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시대와 종교를 아우르는 역사문화 휴양도시 조성의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셋째, 농업은 우리군의 큰 중심축이자 핵심 자원입니다. 차별화된 전략과 유통기반 구축으로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돈이 모이는 농촌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넷째, 축산 농가와의 소통과 책임 있는 행정으로 악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여 자연이 함께하는 맑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다섯째, 읍면 중심 활성화 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등을 통해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기반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지난해 4년 연속 서울대 합격이라는 영광과 더불어 명품 교육도시로서 위상을 한 번 더 각인 시켰습니다. 교육발전기금과 인재양성원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여 명품 교육으로 든든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일곱째,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로 일상이 행복하고 넉넉한 복지를 구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을 행정의 중심에 두고 성과중심의 더욱 유능한 조직으로 군민이 중심이 되는 유능한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군위군도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해법은?


저출산・고령화는 이제 국가적인 문제이며 대한민국은 초저출산과 함께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이중적 인구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우리군은 고령화 지수 전국 1위, 고령인구 비율 전국 3위, 소멸지수 전국 3위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초고령사회와 소멸위기를 맞이한 자치단체들에서 인구 증가 대책 마련에 분주하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군위군도 지금까지 손 놓고 앉아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한 국가적으로도 힘겨운 상황을 자치단체 스스로 반전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해결할 기회가 바로 통합신공항 유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통합신공항이 유치되면 군사시설 상주인구만 해도 5,000여명 이상 확보가 가능하고, 여기에 군인 가족과 민항시설 인력까지 고려한다면 최소 1만 명 이상의 추가 인구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우리군 인구가 2만4천임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숫자입니다. 공항 접근성 제고를 위한 광역철도망 구축·도시철도 연결을 비롯해 고속도로 신설·확장, 연결도로망 구축·간선도로망 확보 등 사회간접자본과 함께 공항을 중심으로 한 물류·항공산업 및 관련 산업단지 형성도 가능할 것이다. 산업기반이 형성됨에 따라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는 전에 없었던 황금기를 맞게 될 것입니다.

 

대구공항 통합이전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통합신공항 유치는 정치적 이념을 넘어 대구 경북의 상생 발전과, 소멸위기에 처한 군위를 위하여 반드시 성공해야하는 시대적 소명입니다.

3년 전 정부의 이전 방침이 발표될 때 우리군은 선제적으로 유치 희망을 발표하였습니다. 물론, 선거와 맞물려 정치적 이해관계와 결합되면서 지역에 커다란 혼란이 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흔들리지 않는 뚝심과 지역발전에 대한 열망은 통합신공항 유치에 대한 군민들의 지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은 예비이전후보지, 이전후보지 선정 등 두 개의 큰 산을 넘었습니다. 앞으로 지원계획 수립과 주민투표를 거쳐 최종 이전지 결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목표했던 최종 이전지 선정 시점이 조금 늦춰지기도 했지만, 이전절차를 조속히 이행하라는 각계각층의 주장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금년 상반기에는 반드시 최종결정을 이루어 내겠습니다.


통합신공항 이전지와 주변지역 주민들에 대한 대책은 ?


지난연말 우리군은 주변지역 주민지원방안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통합신공항 연계 지역개발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또한, 전담조직인 공항추진단을 신설하여 사실상 공항 유치를 위한 내용적, 조직적 사전 준비작업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이 과정에서 주민협의회를 비롯한 주민들을 참여시켜 의견을 수렴하고, 이해를 구하는 등 소통과 공개의 원칙을 지켜왔습니다.

대구시는 공항 이전 주변지역에 대해 최소 3천억 원 이상의 지원사업비를 투입하여 소음피해 최소화와 주민생활 지원, 소득증대 및 지역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군민들의 요구사항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군민과 한 목소리를 낼 것입니다. 지원사업에서 이주민과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공항건설로 소외되는 군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사업규모에 대한 부분도 대구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금액을 상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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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계획은?


군위는 지역주민 대부분이 농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되어 있어 군민생활의 안정을 위해서는 농업발전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농업인이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구조적인 면에서 체질을 개선해야 부자농촌 그리고 잘사는 군위가 가능할 것입니다.

우리군은 우수한 농업기술 보급에 투자하여 명품 농산물을 육성하고 농가안정과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밭농업 직접지불제, 이차보전금, 농작물 재해보험 등 다양한 시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맞춤형 농기계 임대사업, 드론을 활용한 첨단 스마트 농업을 현실화하여 농가일손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며, 유용미생물의 연중 생산기반 구축으로 농업에 새로운 경쟁력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특히 친환경농업연구센터 개소, 경북농민사관학교, 경북대학교 농대 실습장과 더불어 관-학-산-연이 연계된 농업상생 인프라를 조성하여 명실상부한 농업연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자연재해, 이상기후 등으로 가격의 등락이 큰 작물의 최저가격을 보장하여 가격하락에 따른 불안감 없이 농민들이 안심하고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산물 안전기금 조성 및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을 확대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구제역과 AI의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상시 거점 소독시설을 설치하여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도 구상중에 있습니다.


군위군은 삼국유사테마파크를 통해 관광산업의 새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소개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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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준비해왔던 삼국유사 테마파크가 시범운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72만 제곱미터 규모에 총 사업비 1,224억 원을 들여 2010년부터 추진해온 우리군의 역점시책입니다.

테마파크는 삼국유사 속 콘텐츠를 시각화 한 다양한 전시‧조형물과 교육‧체험프로그램들을 통해, 민족의 정체성을 함양시킬 볼거리, 즐길 거리가 한데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입니다. 테마파크 내에는 전시관, 교육․연구시설, 사계절썰매장, 물놀이장 등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각종 행사와 연계한 숙박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원거리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는 시범운영기간을 통해 정식 개장과 운영을 위한 준비 기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상반기에는 테마파크 체험단 투어 그리고 하반기에는 축제와 이벤트 그리고 기획 전시 등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삼국유사 테마파크가 전국적 명성을 얻고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교육, 역사, 문화, 관광의 구심점이자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인사말 부탁

 

지금 군위에는 새로운 변화와 기회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희망의 중심에는 언제나 군민 여러분들이 계십니다. 항상 그 힘을 동력으로 군정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건주 기자 info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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