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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어제(16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삭발 모습을 잠깐 보겠습니다. 상당한 비장미가 느껴지는 모습이고요, 주변에서 봤던 의원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데 바로 오늘, 황교안 대표 삭발에 대한 패러디물이 나왔습니다. 몇 가지 사진을 좀 보면 한국당 민경욱 의원 페이스북에도 올라와 있는 사진들인데요. 수염이 없는데 저렇게 수염이 있습니다. 그리고 삭발 중간에 일명 투블럭, 그러니까 한쪽은 짧게 치고 윗머리는 남겨놓는 상태에서 수염을 합성해 넣었습니다. 약간 야성미가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다른 사진들도 좀 보면. 이 사진은 원래 영화배우 최민수 씨의 몸에 황교안 대표의 얼굴을 합성했다, 물론 수염도 합성입니다. 이런 주장이고요. 또 국회 앞에 터미네이터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수염을 기른 황교안 대표의 투블럭 상태의 사진을 올린 글도 있었습니다. 원래 삭발 사진은, 앞서 합성한 사진과 느낌이 많이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삭발은 사실 다른 정당에서 정치적 쇼다, 너무 구시대적이다라는 비판도 하고 있지만 어쨌든 개인으로서 삭발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입니다. 그런데 희화화가 되는 것에 대해서 한국당에서는 처음에 좀 당황했는데 이내 긍정적으로 해석하기로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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