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긴급돌봄서비스] 송파구, 야간긴급돌봄서비스 확대 운영

기사입력 2020.03.13 17:1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정치닷컴/휴먼리더스=이미영]

송파구는 야간긴급돌봄서비스를 확대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크기변환]열린육아방2.jpg

[사진=송파구청▲야간긴급돌봄서비스 현장]

 

야간긴급돌봄서비스는 양육자의 갑작스런 야근이나 경조사, 응급진료 등으로 야간에 긴급돌봄이 필요한 36개월~10세 아이에게 놀이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필요한 경우에는 부모의 동의하에 식사대용의 간식도 제공한다.

송파구는 이번에 야간긴급돌봄서비스 제공장소와 이용시간을 모두 확대했다. 기존에는 풍납동 공동육아나눔터 공간에서 평일 오후6~9시에만 야간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제는 송파동 소재 여성문화회관 1층 열린육아방 공간에서도 야간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곳 모두 기존보다 운영시간을 한 시간 늘어난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송파동에서는 토요일(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에 긴급돌봄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송파구는 관내 어린이집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야간긴급돌봄서비스에 대한 수요조사결과를 밝혔다. 설문참여 가정 중 80% 이상이 긴급한 사유로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는 것이다. 야간긴급돌봄서비스의 필요를 설명했다. 또한 풍납동 야간긴급돌봄서비스 이용가정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 100%가 만족했다고 덧붙였다.

 

송파구는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위해 돌봄교사 1인당 돌봄아동을 5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또 돌봄교사와 함께 보드게임, 색칠놀이 등 놀이코칭과 학습지도 등 자기주도학습을 운영해 돌봄장소에서 방임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에도 안심할 수 있도록 풍납동 공동육아나눔터와 송파동 열린육아방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돌봄교사와 아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센터에서 신청서를 문자로 발송하면 신청서 작성 및 이용요금을 납부하면 된다. 1일 이용인원은 10명 내외다. 이용요금은 평일은 기본 3시간 3,000원, 추가 1,000원이다. 토요일은 기본 4시간 5,000원 이후 5,000원의 추가 요금으로 저녁 6시까지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서울 자치구 중 출생아 수가 가장 많은 곳”이라며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아이를 함께 키우는 송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미영 기자 infojc@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정치닷컴 & www.jeongchi.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신문사소개 | 윤리강령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