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대책] 청년실업률 9.5%지만 체감실업률 27.2% - 비경제활동인구 86만명 중 50만명은 실업자로 인식해야

기사입력 2021.02.1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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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닷컴/휴먼리더스=이건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16일, ‘2021년 1월 전년동월대비 취업자가 98.2만명으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고용노동부의 고용동향 업무보고에 대하여 “실제 현장에서 체감되는 취업자 감소는 130만명 이상임을 인식하고 고용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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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준병 의원]

윤 의원은 “정부가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통계상으로는 취업자수가 98.2만명이 감소한 것으로 표시되지만, 취업자수의 기준이 되는 15세 이상 인구수가 전년동월대비 30만명이 증가했고 지난해 1월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취업자가 54.6만명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발생이전에 증가추세에 있던 취업자수가 역으로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실제는 130만명~150만명 이상의 취업자가 감소한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된다”고 밝혔다.

 

1월 기준 청년실업률이 9.5%이지만 청년 체감실업률은 27.2%로 조사되는 것처럼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취업자 감소의 폭은 고용동향에서 발표한 수치보다 더욱 심각하다는 것이 윤준병 의원의 진단이다.

 

또한, 올해 1월 기준 비경제활동인구가 1,758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6.7만명 증가된 것과 관련해서도 “작년 1월에는 비경제활동인구가 전년동월대비 15만명이 줄어들었지만 올해 1월에는 86.7만명이 증가했다”며 “특히, 가사로 인한 사유 42.8만명과 취업준비 7.7만명 등 증가된 비경제활동인구 50만명은 실질적인 실업자로 인식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건주 기자 info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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